야생마

원래 의미

말을 사람이 길들이지 않은 상태. 그냥 벌판에 아무렇게나 막 다니는 말들이다.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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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마! 야생 말라면 제발 좀 야생 마 야생 말라는데 꼭 더 하는 놈들이 있어요 ㅉㅉ

개요

아마추어 보디빌더이자, 요식업, 의류 사업가, 그리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패션, 운동, 자동차, 바이크 등 종합 남성 라이프 스타일 인플루언서이며, 2020년 여러 유튜버들의 주작 논란 중 한 명이 된 인물이다.

주작 사건

2020년 7월 15일 테슬라 모델3 차량을 리뷰하던 도중 배터리가 갑작스럽게 방전되어 차를 견인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길바닥에 갑자기 멈춰버려 테슬라 차량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었고, 썸네일에서는 배터리를 조루라고 표현하며 비판했다. 그러나 이 영상이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영상의 타임라인과 야생마가 착용하고 있는 손목시계의 시간이 맞지 않아 연출된 상황으로 보인다는 것. 또한 조작의 목적은 영상에 노출된 견인 업체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됐다. 게다가 해당 영상에는 테슬라를 타며 자신이 겪은 일이라며 테슬라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또한 실제 경험담이 아니라 유튜브에서 본 내용을 취합해서 자기가 겪은 일처럼 꾸며낸 것 같다는 의혹도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야생마는 저격영상 1편이 업로드된 당일 테슬라 관련 영상을 내리고 영상의 내용은 각색이 포함되었다는 커뮤니티 글과 영상을 올렸다. 갑자기 방전된 상황에서 대처법 정보를 주기위해 상황을 각색했을 뿐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고, 다른 유튜버의 영상을 베낀 것도 정보를 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하며, 그러나 시청자 입장에서는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기 때문에 반성한다는 내용이었다. PPL에 대해서는 평소 컨텐츠에 대한 지출이 커서 조회수만으로는 유지가 안되는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지만 시청자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고려해서 앞으로 PPL 선택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악의성이 없었다는 말이나 실제 상황인 것 처럼 속인 것을 각색이라 표현한 것이 변명으로 느껴졌기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사과 영상 업로드 이후 43만 명이었던 구독자수가 눈에 띌 정도로 급감했다. 게다가 송대익 사건, 슈스스 한혜연 사건 등 유튜버들의 주작 및 뒷광고 논란 등으로 한참 시끄러운 와중에 이 사건이 터졌기에 이슈화 되었다.

형사 전문 변호사 채널 로이어 프렌즈는 테슬라코리아에 의한 고소가 이뤄진다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성립 가능하다고 분석했으며 비방의 목적이 있다고 인정되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가 적용될 수 있고 실제로 테슬라의 판매실적이 하락하지 않아도 업무방해의 위험성만으로도 죄는 성립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만약 고소진행시 혐의가 성립될 가능성이 높으며 벌금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사과 영상이 업로드된 몇 시간 뒤 "달라지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이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영상에서 "인정합니다"라고 외치는 멘트를 시작으로 컵라면 2개를 먹기 시작한다. 이는 평소 야생마가 군대를 전역한 이후 라면을 흉악한 음식이라 생각해서 먹은 적이 없으며 그런 음식을 무기징역 감으로 표현해왔기 때문에 라면을 먹는 것은 그에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며 전국진 또한 저격 영상에서 해명하고 라면을 먹는게 어떻겠냐는 언급을 했었기에 사죄, 각오, 쇄신하겠다는 의미로 찍은 영상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논란이 되는 점은 일반인들에게 컵라면은 바쁘다거나 금전적인 이유 등으로 많이 먹는 음식인데 본인에게 안 좋은 음식이니 라면 먹방으로 징벌을 받는 셈으로 친다는 것이 너무 가벼운 태도로 비춰진다는 것이다. 또한 시청자들은 "라면의 의미에 대한 전후 사정을 설명하고 먹었으면 비판이 덜하지 않겠느냐"라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댓글들과 "의미가 어쨌든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인데 전국진이 시킨다고 그걸 하느냐"라는 비판 댓글들을 남겼다. 야생마 본인에게는 반성하고 변화하겠다는 각오의 의미일지 모르나, 곤봉부대와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상당히 비판적인 반응이 많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