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고등학교

이 문서는 창조적인 도둑놈에 대해 다룹니다. 너무 창조적이어서 창조경제의 기틀을 잡으신 ㄹ혜님도 예상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창조적이어도 죽창 앞에선 너도 나도 한 방! 나라에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도둑놈들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ㄴ 내신을 훔치는 놈들이 많이 입학한다.

인문계 고등학교는 엠창 전교 꼴등이랑 범생이가 같이 들어가는 학교인데 여기는 비슷한 애들 (중학교 내신 160대 이하)끼리 시험치고 들어간다.

내신이라는 병신쓰레기 제도를 이용해 대학 진학을 날로 쳐먹으려고 하는 중하위권 잡새끼들이 하도 지원하는 바람에 마이스터고등학교로 분류되면 해당 학교를 졸업한 이후 3년간 대학 진학 불가라는 규정을 만들어서 참교육을 시켰다.

육군사관학교의 불구대천지 원수 학교.

내신빨로 육사에게 매해마다 똥을 먹여주던 고등학교였다. 여기 출신이 내신빨로 육사를 가서는 2학년때 성적 미달로 퇴교되어 상병으로 재입대하는 일이 매우 잦았다.

육사가 하도 이런 식으로 실업계에게 얻어터지자 아예 1차 전형에 내신을 눈꼽만큼도 반영하지 않고 자체고사로 대체하도록 바꿔버렸다.

실업계 괜찬은데 나오면 산학협력 이런걸로 중소기업 정도는 갈 수 있다. (상위 5%)

굳이 산학협력 아니어도 취업에 필요한 거 배우기 때문에 바로 취업하기 유리하다.

ㄴ제발 돌대가리 시럽계 새끼들은 글좀 지멋대로 싸지좀 마라. 맞춤법 헷갈리는거 있으면 찾아서 쓰던가 괜찬은데는 어디나라 말이냐

ㄴ시럽계가면 고급지게 말하는거 교원까지 포함해서 없다.환경이 이런데 어휘력이나 표현력,수준있는 문장정도는 스스로 교정하지 않는한 힘들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으로는 인문계 아니라고 1학년2학년 때부터 놀기만하면 인생포기 아니라면 2말3초쯤에 후회하게된다.자소서,면접,자격증 준비해놓으면 좋다ㅅㅂ

ㄴ인문계도 좆도 답이 없었는데 여기도 답없냐?

ㄴ여기는 더욱 더 답이 없다. 인문계는 수능만 잘치르면 아무리 병신이어도 구제를 받는데 여기는 수능 공부를 학교에서 안가르친다.

나 고1때 같은반인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별명이 수능맨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건 되려 반에서 중하위권인 놈이 모의수능만 봤다 하면 전교 3등 전교 6등 이랬다.

결국 진짜 수능에서 연세대학교 신촌캠(본교) 정치외교학과 들어갔다. 그놈자식 졸업식날 합격통지서 들고와서 이힝이힝 거리던 거 아직도 기억난다.

그냥 실업계 갈바엔 인문계 가자. 그나마 이 지옥불반도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라도 가는게 도움이 될듯. 정 망치질 용접질 하고싶으면 공대를 가던가. 근데 공대는 용접질 망치질 말고 더 고급진거 배우지않나? 암튼...

위에 무시하고 본인이 실업계쪽으로 생각하거나 현재이쪽이면 미리 자격증따고 생계부 관리하자 출결만 깨끗해도 반 이상은 간다. 채용할때 기업들이 가장 우선으로 보는게 출결이다. 결석은 물론 병결이나 조퇴도 불리하게 적용되고 무단지각 하나로 합격과 불합격을 나뉜다. 성적도 바닥에, 무단결석 두자리수다? 넌 공장도 가기 힘들거다.

바로 위에 무시하고 실업계는 종합대학교 가기 매우 어려워졌다. 한 20년 전쯤에 내신을 악용해서 만만하게 들어갔던 육사도 이젠 자체고사로 바뀌어버려서 실업계 머가리로는 절대로 못 간다.

남자가 실업계로 진학했으면 그의 인생에 띵복을 액션넴. 여자라면 여상으로 가서 은행원이 되면 팔자가 펴진다. 어지간한 대학 가는 것 이상이다.

거기에 학교에서 의검으로 주는 자격증 말고 따로 스팩에 넣을 자격증 두세 개만 넣으면 괜찮은 중소기업은 거의 다 갈 수 있다.

ㄴ 문제는 니가 그렇게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출발점이 평사원이다. 그리고 20년 동안 뼈빠지게 근무해서 얻어내는 직급은 계장이다.

그런데 ROTC 학사장교 간부사관 같이 비사관학교 나온놈이 제대하고 장교특채로 들어오면 걔는 처음부터 과장이다. 입사 21년차인 실업계고졸 너는 입사 1년차인 장교출신 신입사원의 부하가 된다.

거기에 욕심부리고 토익, NCS, 성적 1~2등급 정도 해주면 대기업도 노려볼만한데 이유가 고졸채용을 의무적으로 해야 해서다. 덕분에 경쟁도 대졸이 아닌 본인하고 비슷한 고졸들이랑 하게 되고 철든 애들이 그리 많지 않은지 경쟁률도 대졸에 비해 낮다.

물론 대졸에 비해 낮은거지 이쪽도 어느정도 만만치않으니 스펙을 충분히 쌓아주자. 어떤 애는 보니까 기능사 자격만 10개 따고 입사하더만 ㄷㄷ(정보처리기능사, 전기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전자계산기기능사 또 뭐더라 암튼 그쪽 계열에서 딸만한건 죄다 따더라)

솔직히 진짜 가지 마라. 여기서 배우는 거 폴리텍에서 전부 배울 수 있다. 거기서 1년 가르치는 분량이랑 여기서 3년 가르치는 분량이 동일하다.

시간낭비 돈낭비 학력낭비다. 폴리텍의 직훈과정은 원칙적으로 수업료가 공짜다. 전부 국비지원이다.

• 1년 훈련에 수강료 없는 폴리텍대학교
• 3년 훈련에 수강료 있는 실업계고등학교

이 둘의 아웃풋이 동일하다. 그러니까 여기 갈 바에는 차라리 폴리텍 가는 게 훨 낫다. 폴리텍은 대학 과정은 등록금이 있지만 직훈 과정은 공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