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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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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건 좋은데 운동 안 해서 파오후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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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뜯어서 멸치국물에 퐁당퐁당 넣고 각종 채소와 부재료를 넣고 끓여내는 대표적인 한식 요리.

6.25 전쟁 당시 쌀이 부족해지자 미군정 구호품이었던 밀가루를 유입해서 밥 대신에 너도나도 국으로 끓여먹기 시작하면서 오늘날까지 서민음식으로 자리잡았지만 실제 유래는 밀가루가 흔치않았던 조선시대 장날에나 잔치날에나 먹었던 양반집네 고오급 음식이었다고 한다. (한반도가 밀이 자라기에 부적합한 지리인 건 알지?)

수제비라는 이름도 이때부터 생겨났다고 한다.

칼국수와 조리법이 비슷하나 수제비는 이탈리아식 전통요리인 뇨끼에 더 가깝다.

밀가루를 재료로 심플하게 조리하기 때문에 반죽을 얼마나 얇고 쫄깃하게 떼어넣는가, 멸치장국을 얼마나 잘 우리는가에 따라 맛이 갈린다. (장국은 요즘이야 인스턴트 장국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반죽은 공장제 수제비는 걍 글루텐 때려넣고 퉁치기 때문에 이른바 '할머니 표 수제비'와 확연하게 식감이 차이가 난다.)

지역마다 다양한 특색의 수제비 요리가 전해진다.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요즘에는 박막례 할머니 표 김치수제비가 유명해서 많이들 해먹는다

최진실이 가장 좋아하기도 했으면서 가장 싫어했던 음식. 과거 최진실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매일 수제비만 먹었어야 됐는데, 이게 트라우마가 생겨 기자들과 회식할때 수제비를 먹었는데 "수제비 존나 질린다."고 말해서 기레기새끼들의 표적이 되어 한동안 까였다. 물론 최진실은 자기잘못이 아님에도 적극사과해서 시민들도 "가난 트라우마라면 그럴 수 있지 ㅋㅋ"하며 별다른 사태없이 넘어갔다.

수타 치다 망하면 수제비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