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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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흙수저에 대해 다룹니다. 자기 재산이 어디 있는지 안다고 해도 그래도 엄연히 토인종인 흙수저를 가진 사람을 다룹니다. 당장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은 이 분을 구제해 드립시다. |
손견의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 그러면 손책과 손권에게는 할아버지 혹은 증조할아버지이다.
유명록에 따르면 그냥 오군 부춘현(오늘날의 항저우 내 위치)에서 평범하게 오이장사를 하고 있었다.
어느날 청소년인 천신 삼형제가 손종에게 와서 구걸을 했다.
“ |
길 가다가 돈 다 떨어졌는데 배가 고프니 밥 한끼만 얻어먹을 수 있습니까? |
” |
이에 손종은 오이장사를 마무리한 뒤 이 청소년 천신들을 자기 집에 데려와놓고는 밥을 배불리 먹였다.
그 후 흙수저라 노잣돈 수십만전을 주지는 못하고 오이 한 박스만 각자에게 공짜로 줬다. 그리고 그 청소년 천신들이 길가는 것을 배웅해주었다.
배웅해주는데 천신들 중 하나가 갑자기 손종에게 건방지게스리 반말을 깠다.
“ |
너는 앞으로 대대로 제후가 되고 싶냐, 아니면 몇 대만 황제가 되고 싶냐? |
” |
이에 손종은 불쾌하기는 커녕 천생이 노예라 연신 굽신거리며 말했다.
“ |
황제가 좋겠습니다. |
” |
천신들은 풍수지리는 과학이라며 묘자리 하나를 알려줬다.
손종은 천신들이 시키는 대로 자신을, 혹은 어머니를 거기에 묻었다.
몇 년 후. 그 묘지에서 광채가 영롱하게 빛났다.
후일 손견의 아들 손권이 오나라 황제에 올랐다. 손권은 손견을 무열황제로 추존하였다.
참고로 이거 유명록이나 송서 부서지에 나오는 그냥 설화다. 전설이다. 배송지는 이딴 거 주석으로 쓴 적 없어. 삼국지에 있다며 구라치고 다니는 손견빠한테 낚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