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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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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하고, 자빠졌네!

산을 관리하는 인간형 괴물을 이르는 말.

자신들이 사는 산을 신성시한다.

아이큐는 인간으로 치면 지적장애 2급 정도 된다.

현재 전세계에 약 7만 정도 되는 산지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히말라야 산맥과 에베레스트 산, 미국 서부에 몰려있고 다른 곳에서 산지기가 사는 경우는 드물다.

개요와 생태[편집]

얼굴이 붉고 눈매가 매서우며, 코가 아주 크다. 거의 대부분의 산지기는 우락부락하게 생겼다.

현재까지 남성형 산지기만 발견되었다. 성기는 있으나 부랄이 없기 때문에 여성형 산지기가 있다 해도 생식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괴상하게도 산지기의 수는 조금씩 불어나고 있다.

키가 매우 크다. 한국 산지기들만 해도 평균 2미터 30센티에서 2미터 50센티 정도이며, 아메리카 산지기들은 3미터까지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론 몸무게도 키만큼 많이 나간다.

기본적으로 고산 지대에서 사는 산지기가 많다 보니 심폐지구력과 체력이 일반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다. 달리는 속도 또한 엄청난데, 보통 42km 정도 된다.

근육의 밀도가 엄청나게 높아 산지기 한명이 소형 자동차 한대를 들수가 있다. 인간이 아무리 단련을 해도 500kg이 넘어가는 물체를 들수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산지기의 괴력은 정말 엄청난 수준이다.

재생회복능력도 인간을 초월한 수준으로, 팔다리가 전부 잘려도 3일이면 멀쩡하게 돋아난다.

등에는 대체로 망치를 메고 다닌다. 이유는 몰라도 산지기들이 가장 선호하는 무기가 망치이기 때문. 산을 함부로 훼손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이 망치로 머리통을 부숴버린다.

시체는 동굴에 집어넣거나 대충 어디 나무밑에 묻어두고 배고프면 파서 먹는다.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동족을 발견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서로 갈 길을 간다. 그러나 일부 상황에서는 힘을 합친다.

원래는 고산 지대에서만 서식하였으나 지금은 낮은 산이나 도시로 가끔 내려오기도 한다. 산을 훼손하거나 자신들을 공격하지만 않으면 딱히 위해를 가하지는 않는다.

역사[편집]

산지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대략 1800년대 후반 정도로 보고 있다. 최초로 발견된 산지기는 샌프란시스코 근처 야산에서 나타났는데, 키가 2미터 88센티나 됐다고 한다.

특유의 생김새와 환경 때문에 이들을 조사하러 해발고도가 높은 산들에 탐사대를 꾸려서 간 적이 많았으나, 훼손에 민감한 산지기들을 조사하긴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까딱 잘못해서 나뭇가지 하나라도 꺾으면 바로 뇌수가 흩뿌려지게 되는 바람에 탐사대는 최대한 조심하며 조사를 할수밖에 없었다.

조사를 할수록 의문점이 계속 불어났는데, 이들이 왜 갑자기 나타났고 산 훼손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지는 지금도 알려진 바가 없다.

아무튼 이들은 그냥 산에서 돌아다니면서 식량을 구하는 게 유일한 생활이었으므로, 산지기 조사를 최초로 한 미국은 산지기가 특히 많이 서식하는 산에는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폐쇄를 하고 몇몇 산들엔 경고 표지판을 세워놓았다.

이후 산지기들은 잊혀지게 된다. 전쟁에 이용할려고 하는 시도도 있었으나, 특성상 아군을 조질 위험도 많아서 이 아이디어는 폐기되었다. 애초에 산지기들은 홀라당 타버리지 않는 한 산에서 거의 나가지 않는다.

그러나 1960년대 덴버 학살 사건으로 인해 산지기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하였다.

사건은 미국 덴버의 어느 산이 방화로 인해 통째로 타버리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안일해진 사람들은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하지만 다음날 문제가 터졌다. 덴버에 산지기 7명이 내려와서 건물을 닥치는 대로 부수고 자신들을 제외한 살아있는 것은 죄다 척살하고 다니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산지기들은 덴버의 11%를 파괴시키고 자신들이 살던 산으로 돌아갔다. 하도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는지라 개빡친 미국 정부는 곧장 헬기와 탱크를 덴버에 파견시켜서 거기 사는 산지기들을 조져버렸는데, 제 아무리 신체능력이 인간을 초월한 산지기라도 미사일과 포에 족족 갈려나가버렸다.

나무에 몸을 숨기면서 빠르게 산을 타서 이동하는 산지기들을 효과적으로 카운터치기 위해 불을 지르고 더욱 많은 미사일을 날려 산 하나가 더 벌거숭이가 되었는데 이게 산지기들의 분노 게이지를 맥스로 채우게 되는 결정타가 되었다.

승리의 축배를 들던 군인들과 시민들은 7시간 후 출처 불명의 쇠망치를 들고 비장하게 내려오는 30명의 산지기를 보게 되었는데, 갑작스럽게 진영을 포위하여 공격한 산지기들에 의해 5분도 안되서 지상 부대가 전멸하고 산지기 중 절반은 족히 15미터는 되어보이는 망치를 들고 와서 헬기가 이륙하기 전에 재빨리 헬기를 부숴 제공권마저 차지하지 못하게 한다.

간신히 상공에 뜬 헬기는 고작 두 대여서 살아남은 군인들은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나 지원이 오는 속도보다 산지기들이 덴버로 진격하는 속도가 더 빨랐고, 찬란한 도시 덴버의 절반 이상이 괴멸되고 수만명 이상이 죽게 된다.

결국 산지기들은 토벌되었으나, 당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산지기 습격 사건이었던지라 산지기들은 무자비한 탄압을 받게 되었다. 현재도 탄압은 진행중이다.

다른 산지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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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은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