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케 요시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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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케의 이름난 무장이자 당주.
오다 우지하루의 영토와 시라카와를 빼앗아 접수했으나 세력을 확장해나가자 이에 기분이 나빠진 호조한테 공격을 받게 된다.
동부의 개깡패 호조와의 싸움이야 한두번이면 가능할지 몰라도 이걸 쭉 이어나가는건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 현실을 직시한 요시시게는 호조와 강화를 하게 되는데 운명이라는게 참 묘한기라
호조 다음에는 외눈깔 다테 마사무네가 오슈로부터 밀고 내려오는기 아닝교! 끄지라! 여기 땅은 못준다카이
절박해진 요시시게는 아시나와 연합을 해서 다테를 막아보지만 자식인 요시히로가 다테에 쳐발리는 바람에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그럼 이걸 누가 구해주느냐? 햐 어데서 원숭이 한마리가 굴러오는 것이여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호조 정벌을 하러 온 덕분에 요시시게는 살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정벌에 동참해서 영토도 인정받고! 호조는 쌉쳐망하고! 다테도 히데요시에게 굴복하고! 그야말로 1석 3조
여기까진 좋았는데 하필이면 세키가하라에서 자식 새끼가 줄을 잘못 선 탓에 영토가 대ㅡ폭 삭감되었다. 천하인에 밉보인 덕분에 영토가 깎이는 일이야 비일비재했으니 뭐 딱히 특별한 일은 아니었고, 그나마 가문을 보전한 것만 해도 평타는 쳤다. 기생수 작가가 이 사다케 가가 전봉된 직후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렷는데(눈의고개검의춤), 제법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