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우위
조무위키
데이비드 리카도가 서로 다른 물품이 특화된 나라와 교역을 하기 위해 만들었다.
예를 들어 미국은 반도체도 잘 만들지만 작정하고 바나나를 키운다면야 필리핀보다 더 많이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필리핀은 반도체는 못 만들고 만들게 바나나밖에 없으므로 미국은 필리핀과의 무역에서 반도체를 팔고 바나나를 사온다.
하지만 뜻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잘나면 비교우위에 있다고 한다. 그건 절대우위다.
진짜 비교우위는 이런거다. 엄친아랑 네가 조별과제를 해야 하는데 시간은 한정됐으니 각자 한 과목씩 나눠서 해야한다. 지난번 시험에서 엄친아는 국어 80점 수학 100점을 맞았고, 넌 국어 60점 수학 30점을 맞았다면 조별과제 중 수학은 엄친아가, 국어는 네가 하는거다.
감자와 오이를 재배하는 농부가 2명 있다.
둘이 1시간 동안 일을 하면
A는 감자 10개, 오이 20개
B는 감자 20개, 오이 10개를 생산한다,
감자 1개, 오이 1개 비율로 샐러드를 만들면 10개 샐러드가 생산되고
A는 오이 10개, B는 감자 10개의 잉여 생산물이 남는다
각자 5개씩 교환(교역)을 하면 잉여 생산물은 다 없어지고 감자 샐러드 15개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비교우위를 적용하여 1시간 동안
A는 온전히 오이 재배에만 몰두하면 오이 40개
B도 온전히 감자 재배에만 몰두하면 감자 40개가 생산된다.
여기서 서로 20개씩 교환(교역)을 하면 A와 B는 샐러드를 전보다 5개 늘어난 20개를 만들 수 있다.
이게 무역을 통한 경제 성장의 원리이자 경제학자들이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무역장벽을 반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