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블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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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do not know de wae.
많이 잡아서 먹어라.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잡아서 꼭 먹어라.

배스와 함께 북미에서 건너온 물고기, 생태계교란종이다.

블루길이란 이름 그대로 아가미 옆에 커다란 파란점이 있다.


크기가 쪼만해서 배스보다 손맛도 없고, 결정적으로 맛대가리가 없다고 소문나서 낚시꾼들이 배스는 잡아도 이 놈은 안 잡는다.

덕분에 한국에선 잘 번식하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중이다.


저수지나 댐에서 붕어 낚시하면 잡히라는 붕어는 안 잡히고 이 새끼만 올라온다.

겁대가리도 없어서 강이나 저수지 수면 부근에 대놓고 돌아다닌다.

커다란 뜰채 들고 물가에서 기다리다가 얼쩡거리는 놈들 퍼다 잡을 수 있을 정도.


시발새끼 사실상 배스보다 한 술 더 뜨는 놈이다

진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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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낚시를 해보면 크기 대비 힘이 장사라 손맛도 의외로 ㅅㅌㅊ고, 수도 거의 저글링급으로 득실득실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쉽게 낚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선입견이 심하게 박혀있기 때문에 대상 어종으로서의 인기는 거의 최악에 가깝다.

게다가 쪼아먹는 습성이 있어서 기껏 낚시꾼들이 미끼 던져놔도 이것만 콕콕 쪼아먹어 낚시꾼들을 쥐갤러로 빙의시키곤 한다.


배스와 달리 무리지어 생활하기에 군영 소재만 파악하면 투망으로 일망타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근데 수요가 없어서 안 할 뿐이지


이렇듯 퇴치법이 쉽기에 빨리 블루길의 인기가 올라가 토종 물고기들이 다시 활개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위키러들도 고정관념을 버리고 가까운 하천에 블루길을 낚으러 가보자.


요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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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으면 왼쪽의 해괴한 표정을 지을지도 모르니까 적당히 처먹기 바랍니다.
이... 이 맛은?!

영미권에선 팬피쉬라고 부르기도 한다. 말 그대로 프라이팬에 요리해 먹기 좋은 고기라는 뜻이다.

실제로 구워먹으면 가자미나 조기랑 비슷한 맛이 난다.


쓴 맛나는 내장, 비린내 나는 비늘, 척추의 피 등등을 잘 제거하면 소문과 다르게 맛이 ㅆㅅㅌㅊ다.

애초에 식용으로 들여온 것 인데다, 육식어이니 맛 없을 수가 없다.


근데 크기가 워낙 ㅈ만해서 없앨 거 다 없애면 처먹을 부분이 별로없다.

배부르게 먹으려면 여러 마리를 잡아야 한다. 근데 얘는 금방금방 잡혀서...


만약 위키러들이 블루길을 잡았다면 비늘치고 철수세미로 박!박! 닦은 후 대가리를 통째로 치고 내장 빼고, 척추에 남은 피 빼고 구워먹어 보자.

번거롭긴 해도 노오력이 아깝지 않는 맛이다.

구이가 질린다면 튀겨서도 먹고 찜으로 해서도 먹어라. 뭘 해도 맛이 괜찮다.

오히려 잔가시가 엄청 많아 먹기 귀찮은 붕어보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잔가시가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