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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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주로 조리하였던 국 혹은 찌개 종류를 고급화(?) 시킨 것. 즉, 20세기 전시에 민,군에서 자주 먹게되는 대충 재료넣고 대충 끓인 스튜라고 할 수 있다. 부대찌개로 유명한 곳은 의정부다.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고기나 각종 부식에 한국인의 매운맛을 쳐넣고 대충 끓인 꿀꿀이죽 2.0에서 나온 것.
ㄴ ㅈㄴ개소리다 부대찌개는 미군이 뿌려주던 햄 소시지랑 우리의 자랑스러운 김치를 같이 볶아 아재들이 소주 안주 한던걸 물부어서 찌개처럼 먹던걸 지금처럼 마개조 시킨게 부대찌개다
ㄴ병신아 그러니까 위의 설명이 맞잖아.
ㄴ 꿀꿀이죽이란 부분 때문에 둘이 해석이 엇갈리는 듯?
꿀꿀이죽과의 공통점은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식재료가 주 재료라는것이고 차이점은 부대찌개는 그나마 먹을수 있는 식재료, 꿀꿀이죽은 짬통에서 나온 쓰레기가 주재료라는 큰 차이점이 있다.
김가네 병크로 시작된 암울했던 현대사를 대표하기에 시작을 비웃고 싶어도 비웃을 수 없는 음식이다.
이후 70년대 이후 여러 개량을 거쳐 현대에 이른것.
만두나 떡이나 라면사리를 넣으면 ㄹㅇ 개꿀맛이다. 오랜전 이야기지만 한때는 치즈도 기본으로 넣어 팔던 시절도 있었다.
ㄴ난 오히려 라면사리 넣으면 ㅈ같던데 씹노맛 왜 좋다고 먹는지 모르겠음 특히 소시지도;
스팸과 소세지등의 햄이 들어간(가끔은 고기완자도 들어간)진정한 의미의 밥도둑이다.
ㄴ 부대찌개라고 하지만 실상 김치찌개에다가 햄 넣은거다.
ㄴ 김치찌개에 콩 들어가더냐?
현대에도 원조 부대찌개의 전통을 살리고자 음식쓰레기를 같이 넣는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전통을 살려 곤장체험을 시켜주자.
대충 추려보면, 소시지, 스팸, 삼겹살, 어묵, 김치, 고추장, 고춧가루, 파, 양파, 베이크드 빈스(케챂맛 나는 강낭콩), 분쇄육 고기(민찌), 만두, 라면사리, 당면사리, 떡국용 떡(이게 있어야 쫄깃하고 좋다.), 두부, 쑥갓, 치즈 두어 장 등등
근데 콩 안 넣어 주는곳도 은근 있더라
이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전통? 적인 부대찌개 제조가 가능하다.
식객에서 그러는데 진짜 부대찌개는 라면을 안넣는게 맞다 카더라. 하긴 6.25전후에 라면이 어디있어.
ㄴ 진짜 부대찌개엔 라면 대신 담배꽁초랑 먹다 남은 햄 같은 게 들어갔겠지 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나온 라면이 3공 때 반인반신이 시식해본 '삼양라면'인데.
ㄴ 그건 좆영만이 허세부리는거고. 부대찌개에 라면안넣으면 존나 먹은느낌이안난다. 국물이 쫄아서 짭짤할때 물한컵붓고 넣어먹어야지
ㄴ난 라면 안넣는게 더 나은것 같다. 여러번 넣어 먹어봤는데 역시 라면은 라면 본연의 맛으로 먹는게 최고라고 느껴지더라. 부대찌개에 라면 넣는건 좀 호불호 갈리는듯
참고로 존슨탕이라고도 부른다. 60년대 미국 대통령이였던 린든 B. 존슨이 한국을 방문하여 존슨탕으로 이름이 붙었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만든 사람이 부정.
린든 존슨의 이름을 본따 만들었단 설도 있지만 역시 구라.
백종원의 3대천왕 부대찌개편에서 밝힌 바로는 (고칼로리니까) '몸에 좋다'고 해서 '존슨'탕이란다. 실제로 '보양식'이란 요리 보면 대부분 고칼로리니까 틀리진 않다.
대신 존슨 대통령 내한당시 실제로 존슨탕을 대접했다고는 한다.
드물게 메뉴판에 존슨탕이라고 써놓은 음식점도 있는데 존슨탕? 하고 혼자 병신같이 쪼개지 말고 느끼한 부대찌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 부대찌개와는 달리 김치 안 들어가고 양배추하고 치즈 댑따 들어간 게 차이점.
ㄴ 이거 완전 놀부부대찌개 신메뉴 아니냐?
ㄴ 먼저 나왔으니 이게 원조지
대한미국놈이 존나게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짬뽕라면 붐이 식으니까 이번엔 농심, 오뚜기, 팔도에서 부대찌개 라면도 나왔다. 따로 햄 소시지를 송송 썰어넣지 않는 이상 그냥 라면이다. 그냥 나가서 진짜 부대찌개 사먹어라.
셋 다 가성비 졸라리 창렬이다. 농심 부대찌개면 참고.
ㅡ 부대찌개에 제대로된 설명이 없어서 추가로 써놓는다.
일단 부대찌개엔 엄청 안좋은 배경 이야기가있다. 미군부대에서 나온 부산물에 이것저것 스깟다 하지만, 진짜는 부산물이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것으로 시작된거다.
당시 미군이 주둔중일때, 미군이 음식을 먹고 남은 잔반을 모은 음식물 쓰레기, 즉 짬들을 버리지않고 한국인한테 팔았던게 처음이다.
통조림 혹은 작은 캔에 꽉 담아서 1달러정도 받고 팔았다고하니, 미군입장에선 돈내고 버려야할 짬을 오히려 돈받고 팔아도 될정도였으니 일석이조 아니였겟냐?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라도 맛이있으면 장땡이지 하겟지만, 현재 60세쯤 되시는분들이 당시엔 매우어렸을때인데, 그분들의 부모님들은 부대찌개에 대해 굉장히 안좋은 시선을 가지고있엇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음식물만 나오는것이아니라, 담배꽁초는 허다하게나오고 각종 일반 쓰레기도 상당수가 많이나왔엇고, 금속제 쓰레기나 유리 쓰레기같은것도 나왓엇다.
돈이없고 배가 고프던 시절, 어른들이라면 어디가서 노가다라도 뛰고 밥먹고 잠이라도 잘수있엇지, 어린애들은 부모에게 받거나 다른방법으로 얻은 적은 돈으로 배불리 먹을수있던게 그런 짬 캔이엿다.
그리고 부대찌개는 송탄이 원조다, 의정부가 원조다 하는게 있지만, 사실 원조는 아니고 그 둘다 원조인셈이다.
왜냐, 당시에 미군부대는 의정부와 송탄 K55 두곳이 제일 컷으며, 넣는 재료가 다를뿐 초기 배경과 역사는 비슷하다고 보면되는데.
송탄에선 김치를 많이넣고, 의정부에선 콩나물을 많이넣었다는 재료차이가 있을뿐이다.
누구는 콩이들어간다 안들어간다하는데, 미군이 매일 같은것만 먹겟냐? 짬통에서도 국자로 퍼낼때 콩이없을때도 있으니 이말 저말 다 다르게 들리는거다.
지금도 많은 직업군류중에 마장동 축산물 시장 같은데에 가면 당시 의정부나 송탄에서 오신분들이 꽤있다.
그분들 앞에서 부대찌개 얘기하면 엄청 잘 알려주시는데, 대부분이 부대찌개에대해 부정적인 반응이시다.
초기 배경이 그렇고, 이후에 장사시작하신 분들이 재료 파악하고 이것저것 넣어서 만든거다.
나도 미스 진,미스 리 햄버거 포장마차 점포가 있엇을 시절부터 살던 송탄 토박이였는데, 이런얘기는 나이 50~80되시는분들한테 들었다.
현재 40대인 사람들도 배경 이야기 모르는사람 많음.
전부 송탄 토박이셧다가 타지로 가신분인데, 하나같이 배경 이야기가 다 같다.
다른건 몰라도 부대찌개에서 스팸은 필수요소로 들어가는데, 해외에서는 스팸이 짬밥의 대표주자로 우리나라의 비빔소스 통조림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팸이 들어가는 걸 보고 충격받는 양키들이 많다고 한다. 정작 주면 맛있다고 잘만 먹는다.
지금 부대찌개는 상당히 좋은 음식이다. 유래야 어찌 되었든 현재는 갓음식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음식이다. 구성 품목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