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화술
조무위키
입술과 이를 움직이지 않고서 말하는 것인데, 미친. 해보면 알겠지만 존나 어렵다. 입술을 살짝만 열고 '쉿!' 하듯이 검지를 입술에 가져다가 지그시 누른 상태로 말해보자. 입술소리인 'ㅁ', 'ㅍ', 'ㅂ', 'ㅃ'가 좆같이 새나올 것이다.
당장 '반갑습니다'는 '한갓쓰니다'로 발음된다. 입술과 혀의 소중함을 알게 되겠지. 디시히키들은 위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서 입술과 혀는 키스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기합리화를 하보자.
아직 커여운 아기인 동생이나 사촌이 있다면 손에 인형을 끼고 한 번 시전해보자. 네가 아무리 못났어도 특유의 때묻지 않은 표정으로 배시시 웃어줄 것이다.
2017년에 아메리카 갓 텔런트에 복화술 굇수가 나타난 적이 있다.
괴담[편집]
이 문서는 괴담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호롤롤로! 괴담은 당신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귀신이 될 수도 있고, 방사능 공포가 될 수도 있고, 니 지갑 사정이 될 수도 있죠. |
어느 시골 마을의 선술집에서 매일 저녁, 한 손을 인형에 집어 넣고 인형이 말하는 것처럼 연기하는 복화술사가 있었다. 이 복화술사는 선하고 순박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인형을 이용해서 주로 껄렁하고 꺼림칙한 괴팍한 농담을 연기했는데, 워낙 그 솜씨가 기가 막혀서 단골들은 모두 그 복화술사의 공연을 기가 막히다고 생각했다. 복화술사는 결코 공연을 많이 하거나, 긴 앵콜 공연은 피했으며, 오직 무대에 등장하는 동안의 짧은 시간 동안만 신비롭도록 완벽한 복화술 공연을 하고 시골 구석의 자신의 집으로 사라졌다.
그러던 어느날 한 여인이 우연히 길을 지나다 밤이 깊어 시골 마을에서 하룻밤 자고 가려다가 그 선술집에서 한 잔 목을 축이게 되고 그 선술집에서 공연을 하는 복화술사를 보게 된다 복화술사는 선술집에 나타난 여인을 보았고 그는 한눈에 여인에게 반했다. 여인도 복화술사의 공연에 빠져들었고 이윽고 그녀는 복화술사를 사랑하게 된다.
여인은 복화술사를 운명의 남자라고 생각하고, 일정을 취소하고 계속 시골 마을에 머문다. 여인은 매일 저녁 선술집에서, 복화술사에게 박수를 보내고. 무대 뒤로 다가가 복화술사에게 연기를 칭찬하고 짧게 몇마디 나눈다. 복화술사는 상기된 얼굴로 따뜻하게 그녀를 대한다. 그러기를 며칠째. 여인은 용기를 내어 복화술사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만날 것을 청한다. 복화술사는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는 거절한다. 여인은 절망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복화술사의 공연을 본다. 여인은 다시 몇 번을 거듭하여 복화술사를 만나려하지만, 복화술사는 아무런 설명없이 여인에게 이곳을 떠나 고향으로, 목적지로 돌아가라고 할 뿐이다.
결국 여인은 자신을 만나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하면서 깊은 밤 마을의 외딴 공터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여인이 기다리고 있는 동안 여인은 초조해 한다. 과연 복화술사가 나타날까 뭐라고 말해야 할까
이윽고 복화술사는 마침내 여인 앞에 나타난다. 그런데, 복화술사는 여전히 인형과 함께 나타난다. 여인은 자신과 만날때에도 오직 복화술에만 열중인 복화술사에게 화를 낸다. 복화술사는 고개를 떨구고 말이 없다. 여인은 더욱 화가나 복화술사의 인형을 붙잡고 찢어버리려고 한다.
복화술사의 손에서 인형이 벗겨지자, 그제야 복화술사의 비밀이 드러난다. 복화술사는 샴 쌍둥이 복화술사의 왼손 부분이 기괴하고 흉측하게 일그러진 작은 복화술사의 동생이었던 것이다. 여인은 비명을 지르고 복화술사는 얼굴을 감싸쥐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인형을 벗어던진 소인은 징그러운 미소로 킬킬거리면서 여인에게 소리친다. 너는 복화술에 반했고 너는 나를 사랑하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