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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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번데기.

벌레다 벌레.

정력제다.

생물학적으로는 완전변태를 하는 생물이 애벌레에서 어른벌레로 되기 전의 상태이다.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조금씩 움직일 때도 있다. 외부에서 자극을 주면 얘내도 발악을 하기 때문에 꿈틀꿈틀 움직인다.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애벌레보다 더 쉽게 죽을 수 있다.

곤충이 가축보다 무게당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비료 같은 걸 사용할 일이 적으므로, 번데기는 미래의 친환경적인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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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와 맛만 놓고 보면 대체로 좋은 음식

하지만 비주얼과 식감은 극과 극이 갈린다는 요리

누에 나방 번데기. 고치 뜯어 비단 해쳐입고 그 고치 다짜낸 번데기는 따먹고. 아주 아낌없이 착취한다.

다른 곤충 번데기는 절대 조리해먹지 말자. 맛도 좆같이 없지만 대체로 쓴맛이 강하거나 잡아 먹히는게 싫다고 독을 가지는 놈들이 많기 때문.

위생적이다. 조금이라도 드러운 환경에서 자라면 애벌레 시절부터 겍겍거리며 뒤진다. 또 팔팔 끓이기 때문에 적어도 앰생 새끼들보단 훨씬 위생적이다.

통조림 번데기를 뜯어서 채소넣고 고추가루 넣고 탕으로 해먹으면 존맛이다.

고소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존나 좋다. 씹을때 터지는 그 벌레의 맛! 좆만하고 흐물거리는 새우 먹는 느낌이다!

많이 먹으면 좀 텁텁해진다.

외국인들에게 츄라이하면 질색하는 음식이다. 한국인한테 짱깨식 곤충 음식 권하는거랑 비슷하다.

벌레는 미래식품의 엄청난 유망주이므로 미리 자주 먹어둬서 내성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

혹시 아냐? 2050년엔 번데기가 밥 대용으로 쓰일지? 번데기를 빻아 찰지게 만들어서 밥처럼..

ㄴ 우웩 ..

ㄴ 비주얼은 둘째 치고 밥 대신 이것만 먹으면 존나 물리고 질릴 듯

곤충이라 일단 향가 강하다. 향신료처럼 강한게 아니고 고기 풍미같은 좀 그런게 강하다. 내장째로 넣고 조리한거라 썩은거 잘못 먹으면 씹똥맛을 느낄 수 있다.

원랜 이거 좋아했는데 언제 한 번 이거 캔으로 된거 먹고 체해서 게워낸 이후론 냄새만 맡아도 토나오더라

애초에 캔으로 된게 맛없기도 하니깐 걍 시장가서 사먹자

흐물흐물한걸 먹자. 즙이 많아서 텁텁하지 않다.

가끔 날개달린 개체가 나오기도 한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동네 초등학교 앞에서 달고나 번데기 어묵 떡볶이 파시는 아저씨 아줌마 많으샸는데 언제부턴가 다 사라졌다. 원래 이런 분식류는 학교 앞에 수레같은걸로 끌고 오셔서 파는 분들한테 300원 500원 주고 한 컵 사먹는게 가장 맛있는데… ㅠ

참고로 얘한테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으니 먹을 때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