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미쓰다 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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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괴담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호롤롤로!
괴담은 당신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귀신이 될 수도 있고, 방사능 공포가 될 수도 있고, 니 지갑 사정이 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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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계의 권위자.

일본의 전통 호러 분위기를 잘 살려내는 특이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문체가 간결한 편이다. 살을 붙여서 풍부한 문장을 구성하거나, 혹은 유려한 문체를 쓰기 보다는 필요한 문장을 하나라도 더 적절하게 배치하는걸 선호한다.

뚝뚝 끊어지는 문장이지만 이야기 흐름이 끊기는 일은 없다.

마치 진짜로 있었던 일인것처럼 공포감을 심어주는 작가다. 이 이야기는 픽션임이 분명한데도 독자들은 진짜 실화인가? 긴가 민가 착각하게 된다.

이러한 미쓰다 신조 고유의 호러는 2014년작인 노조키메에서 극대화된다.

미스테리, 명확하게 등장한 적 없는 귀신. 장례의 행렬.

그 어느 것 하나 그냥 놓칠 수 없다. 그는 공포를 위한 장치를 은밀하게, 그리고 너무 드러나지 않게 설치해놓는다.

2013년작인 일곱명의 술래잡기도 이와 유사한 의미로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노조키메는 술래잡기편보다 잔잔한 호러를 더욱 진화시킨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다.

히가시노 게이고처럼 미스테리, 추리, 탐정 기모찌에 초점을 맞추는데 흥미가 있는 독자라면 미쓰다 신조는 걸러도 좋다.

하지만 개망작 일본산 공포영화를 보고 기분이 잡친 사람에게는 미쓰다 신조가 딱이야!

군대에서 판타지 질리도록 읽었는데 책이 없다? 너는 미쓰다 신조가 딱이야!

ㄴ 하지만 맥심을 이길 순 없었다고 한다 후새드

일본풍 호러를 좋아한다면 미쓰다 신조의 책을 읽어보는게 어떨까. 충분히 추천하고 싶은 작가이다.

여담으로 위의 노조키메는 영화도 나와있다. 다만 일본 공포영화가 다 그렇듯이 원작과 내용도 퀄리티도 다르니 뭐 관심 있으면 보고, 아니면 소설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