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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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읽고 원작이랑 비교했을땐 극혐이다
ㄴ원작이 그냥 존나 재밌다. 히로인도 더 매력적이고, 중간중간 삽입된 흑백 사진 보는 맛도 있고. 무엇보다 작가가 캐릭터를 안아끼고 죽여야 할 시점을 안다는 점에서 역량이 ㅆㅅㅌㅊ다.
팀버튼은 퇴물인 사실이 확인됐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Miss Peregrine's Peculiar Children | |
장르 | 판타지, 드라마 |
감독 | 팀 버튼 |
주연 | 에바 그린, 사무엘 L 잭슨, 엘라 퍼넬 |
개봉일 | 2016년 9월 |
팀 버튼 영화라서 그냥 함 만들어봤다
영화 내용은 반복되는 시간을 사는 애들과 그들을 사냥할려는 세력의 단순 선악구도일것이다
ㄴ좀 덧붙이자면 원작의 줄거리는 이상한 아이들 사이에 내제된 열등의식과, 임브린의 치마폭에 숨어 살던 아이들이 자기 삶을 되찾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담고있다.
솔까 연출력은 기대 안하니 반타작만 했으면
감상평 : 원작과 비교도 안되게 재미없다. 연출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나쁘다. 원작 읽자
후반부 클라이막스가 가족영화라는 한계가 절실히 느껴질만큼 루즈했다. 아이들이 힘을 모아 나쁜 놈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은 좋았지만...
근데 여주 왜 이렇게 빻았냐;; 불 쓰는 여자가 더 이쁜듯 ㅎ
ㄴ원작에서는 엠마가 불쓰고 올리브가 날라댕기는데 왜 이 설정을 쳐 바꿔놨는지 모르겠다. 참고로 원작 읽다보면 중간중간에 흑백사진이 나오는데 거기 엠마가 훨씬 예쁘다.
사실 원작이 워낙 좋아서 그렇지 영화 자체로는 뭐 팀버튼스런 그럭저럭 볼 만한 영화정도 된다. 다크 섀도우 같은 병신 정도는 아니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보다 약간 나은 정도? 평~수작 사이 쯤이랄까
후반부 전개/흐름이 팀버튼의 11년전 작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만큼 엉성한게 가장 큰 문제다.
사실 이건 원작의 스토리를 왜곡시켜버린 탓이 크다. 원작을 따라간다면 루프가 파괴되고 페러그린을 구하기 위해 아이들이 떠나는데서 1부가 끝났어야 했다.
이 영화 전개는 많이 과장해서 이야기 하자면 반지의 제왕에서 반지 원정대가 깨어진 이후 30분안에 사루만 죽고 사우론이 패배하는 것과 별로 다를게 없다.
황금나침반처럼 후속편 암시하면서 어정쩡하게 끝내는 경우는 봤어도 갑자기 스토리를 급전개해서 후속작 낼 여지를 없애버리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이 영화는 그렇게 해버렸다.
사실 원작팬들에게 까이는 건 설정변화가 워낙 많아서 그렇기도 하다. 히로인과 악당의 설정부터가 완전히 틀려졌다.
ㄴ애초에 최종보스부터가 원작이랑 다르니 악당의 존재 자체가 설득력이 없을뿐더러 주제의식조차 희미하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중반부쯤 되게 큰 반전이 하나 있는데 영화에선 그게 반영이 안돼서 아쉬웠다. 하긴 설정 자체를 홀랑 갈아엎었으니 반전은 커녕 원작의 결말조차 성립이 불가능하긴 하다. 더불어 원작에서는 히로인 엠마의 능력을 통해 남주와 여주가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도 사라졌다.
한계는 분명하지만 근데 저 위의 틀들이 덕지덕지 붙을 만큼 까일 영환지는 잘 모르겠다. 팀 버튼 영화라 더 까이는건지
ㄴ덕지덕지는 안붙혔고 틀 자체가 클 뿐
ㄴ 그걸로 끝나면 차라리 나았겠지만, 최종보스마저도 잘 쓰지도 못하는 무기로 자기 죽이려 지랄떨지 말라고 깐다. 더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