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빙
조무위키
삼국지의 위나라 장수. 유표 휘하에 있다가 조조를 섬긴다.
형주 출신 인사 중 조조가 중용했던 유일한 장수로 정사에서도 기록이 얼마 있지 않지만, 관우를 악진과 함께 패퇴시켰으며[1], 장강과 접하여 오나라와 국경을 맞댄 강하를 무려 30년간 지켰다.
강하를 잘 지킨 것에만 그치지 않고 선정을 베풀었다고도 기록되있는 만능형 장수였다.
연의에선 강하에 있던 정사와 달리 양양성을 지키다가 조조에게 항복하며 다른 형주의 장수들과는 달리 주군을 모시지 못하고 항복했다는 것에 침통해한다. 유이후 장판파 전투에서 유비군을 추격했으나 유비를 만나자 유비의 꾸지람에 부끄러워 그를 놓아주었다.
뒤이은 적벽대전에서 정욱이 황개의 화공을 간파하자 자신이 수중전에 능하다며 자진해 나서서 배를 막으려 하지만 어깨에 화살을 맞아 물에 떨어지는 봉변을 당한다. 그래도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조조의 적벽 탈출 때에 뒤따르는 몇 안되는 장수 중에 하나이며 이후에도 형주에서 일어난 전투에 참전한다. 그러나 이후에서는 연의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동작대 활쏘기와 나중에 한중 공방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어째 강하에 쭉 주둔하던 정사와는 달리 여기저기 얼굴 들이미는게 특징이다. 이래저래 나관중 때문에 피해보는 위나라 장수가 많다.
- ↑ 이게 남군공방전 당시인지 청니대치인지는 시기가 분분한데 일단 중국군사통사 같은 책에선 남군공방전 당시 서황, 악진, 이통, 문빙, 만총 등이 북진해있던 관우와 맞선것이라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