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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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총기의 일종이나 비비탄은 절대로 아니다.

재질이나 모양, 크기 등은 실제 총기랑 다를 바 없으며, 탄창도 있고 작동까지 된다.

다만 실제 총기를 모형화 시켰으므로 모델건이라고 부른다.

재질은 플라스틱, 헤비웨이트(플라스틱에 쇳가루를 섞은 물질), 알루미늄 부터 스텐, 탄소강까지 있다.

하지만 발사는 안되므로 실탄은 애초에 사용 불가이고 그 대신 공포탄은 사용할 수 있다. 공포탄을 사용해서 살상력은 제로이나 소음이 실제총 못지않게 크며 덤으로 화염과 냄새, 연기까지 발생한다.

그런데 공포탄의 경우 멀리서 쏘면 살상력은 없지만 아예 총구를 몸에 바짝 밀착해서 쏘면 나름 관통력이 세다. 실제로 존 에릭 헥섬이란 배우가 이런 식으로 공포탄을 가지고 놀다가 머리가 뚫려서 죽은 사례가 있다.

칼이 진검이 아닌데 그렇다고 장난감도 아닌 가검이 있듯이 총도 진짜 총이 아닌데 반대로 비비탄도 아닌 게 바로 이거다. 물론 비비탄도 모델건처럼 생긴 정교한 것이 있긴 하다.

참고로 엄청 비싸며 총기관련 법에 걸리므로 대한민국에선 못산다. 물론 허가 받을 순 있지만 당연하게도 미성년 애새끼들은 안되고 성인만 된다.

가검의 경우는 진검과는 달리 허가 필요없고 미성년 보유가 되지만 반면 모델건은 법적으로 엄연히 모의 총기로 분류되고 진짜 총처럼 취급되므로 허가가 필요하고 성인만 허가 받을 수 있는 건 진짜 총과 동일하다.

참고로 호신용으로 쓰고 장식용으로도 쓰고 가검과 더불어 드라마나 영화 촬영도 이걸로 쓴다 카더라.

심지어는 마라톤이나 수영,육상 경기에서도 출발 음을 내기 위해 심판이나 코치가 쓰는 것도 이거다.

또는 진짜 실제로 사용됐던 총기를 총구, 노리쇠 뭉치와 같은 주요 부품을 막거나 작동하지 못하게 용접해서 파는 무가동 실총도 존재한다.

국내에선 플라스틱 비비탄총도 실총으로 개조해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굳게 믿는 높으신 분들 덕분에 불법이지만, 야쿠자들끼리 걸핏하면 서로 총으로 쏴재끼면서 살육전을 벌이는 일본에서는 합법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참고로 무가동 실총에 용접된 부분 다 때서 실총처럼 발사가 가능하게 개조하려고 쏟을 노오력으로 그냥 재료 새로 구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만드는 게 더 낫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