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
조무위키
茅台酒
개요[편집]
구이저우성의 특산 고량주이며, 중국에서 손꼽히는 명주이다. 고량주답게 다 도수가 높지만 순도가 높아서 존나게 마시지만 않는다면 여타 고량주처럼 숙취는 적다고 한다.
술 자체의 역사도 약 2천년이나 될 정도로 오래된 술이라고 한다. 원래는 황실에서만 소비되던 술이었다고 한다.
1916년 파나마 박람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 알려지게 되었다는 루머가 있으나 그냥 유언비어일 뿐 수상기록은 존재하지 않으며, 실제로 민간시장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바로 마오쩌둥의 대장정때문이다. 마오쩌둥이 대장정 중에 우연히 이 지역에 들르게 되었는데, 지역 주민들이 마오쩌둥에게 이 술을 먹이자 맛있어서 벌떡 일어났고, 이걸 잊지않은 마오쩌둥이 이 술을 국가적으로 보급하면서 퍼졌다고 한다. 이후 중국 공식 만찬주로 쓰이게 되어, 리처드 닉슨이 중국을 방문하였을 당시에도 이 술이 만찬주로 쓰이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개혁개방 이후로는 이 술도 메이드 인 차이나의 파워를 벗어나지 못 하고 별의별 짝퉁술들이 양산되었다고 하며, 심지어는 공산당 고위공직자마저도 진짜가 아닌 짝퉁술을 마셨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짝퉁이 양산되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 술이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중국 각종 언론사에서도 끝임없이 광고가 이어졌다고 한다. 이후 시진핑이 마오타이 짝퉁들을 대거 때려잡으면서 현재는 짝퉁이 많이 없다고 한다. 근데 시진핑이 하는 일 답게 제대로 된 것이 없어서 최근에는 다시 짝퉁술이 양산되고 있는 듯 하다.
참고로 이 술을 생산하는 회사인 마오타이창 유한공사의 시가총액은 한화 약 240조원으로, 펩시나 맥도날드보다 높다.
브랜드[편집]
52도, 43도짜리 술도 있지만 이 술들은 양산이 많이 되지를 않으며, 대부분 53도짜리의 하술한 브랜드들이 주를 이룬다.
페이티엔마오타이주[편집]
飞天茅台酒
마오타이의 간판브랜드이며, 도수는 약 53도이다. 수출전용 브랜드였으나 현재는 중국 내수용으로만 생산되고 있다. 전통방식으로 생산되기때문에 가격대가 500ml기준 880위안, 한화 약 33만원으로 굉장히 높다. 그래서 짝퉁술은 보통 이것으로 생산된다.
마오타이왕쯔주[편집]
茅台王子酒
페이티엔마오타이를 공장에서 보급형으로 생산하는 술로, 도수는 역시 53도이다. 보급형이기에 가격은 500ml기준 300위안, 한화 약 5만원으로 낮은 편이다. 가장 대중화된 브랜드이기에 종류도 많다.
마오타이왕쯔주헤이진[편집]
茅台王子酒黑金
마오타이왕쯔주를 더 간략화하여 생산성을 높인 술로, 붉은빛의 여타 마오타이병들과는 다르게 검은색의 병에 담겨서 나온다. 도수는 53도이며, 가격은 500ml기준 240위안, 한화 약 4만원정도이다.
마오타이왕쯔주진왕쯔[편집]
茅台王子酒金王子
마오타이왕쯔주헤이진과 크게 다르지는 않고 가격도 같으나, 병이 황금색이다.
마오타이잉빈주[편집]
茅台迎宾酒
마오타이왕쯔주를 수출 등의 이유로 더 간략화시킨 술로, 사실상 중국 외 지역에서 마오타이를 접한다면 대부분 이 술만 접하게 될 것이다. 해외수출마오타이는 대부분 이 술로 나오며, 우리나라에도 전문 주점이 아닌 일반 대형마트에 가면 마오타이는 보통 이것만 있을 것이다. 도수는 53도이며, 가격은 500ml기준 100위안, 한화 약 2만원정도이다. 중국에서는 편의점같은 데에서도 거의 필수로 비치될 정도로 엄청난 생산량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