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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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하면 정신이 나가 샷건을 칠 수 있으니 하기 전에 다량의 항암제를 준비하거나 전문가와 상의를 권고합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군요, YOU DI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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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속에서 살아남고 싶은 게임
이런 플랫포머 게임 중에서도 특히나 어려운 난이도를 가졌다.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적인 조작법만 알려주고 내버려두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면 훈수 둬주는 벌레만 졸졸 따라다니고 뭘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게다가 이 안내벌레도 스크립트가 개병신같이 짜여있는지 목표지점을 빙 돌아서 가는 길을 안내해주지를 않나, 잘못된 길을 가도 얼굴 한 번 비추는 법이 없어서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게 만든다.
조작 난이도가 헬이다.. 몇몇 사람들은 달껄룩의 유연함을 살려서 날렵하게 플레이 하던데 ㄹㅇ 힘들다
ㄴ조작감은 익숙해져도 개좆같다
ㄴ최근엔 좀 나아졌다는데
중반부터 종교적 색채가 강해지더니 후반에는 슬러그캣이 아예 해탈을 해버린다. 생존게임의 탈을 쓴 종교게임이다.
솔직히 이 부분은 노잼이다. 초반부에는 무슨 가족 상봉이 목적인 것처럼 해 놓더니 나중엔 속세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다.
제한시간 있는 거랑 종교적인 부분 없애면 갓겜은 아닐지라도 ㅍㅌㅊ는 했을 것이다. 굳이 이런 결말을 내야되나
생존하고 쉬고 먹고 사냥하는 것만 있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