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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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뮤지컬화하고 그것을 또 영화화시킨 작품이다. 그런데 뮤지컬 버전은 대사가 전부 노래 형식이라 정상적인 대화는 없다.
ㄹㅇ 인물들 대사가 거의 없고 죄다 노래로 때운다. 이거를 쏭쓰루라고 그딴 기법이 있다더라. 자기소개도 노래로한다ㅋㅋㅋㅋ솔직히 좀 병신같다
스토리 자체는 걍 평범하다. 장발장이 간수를 피해 도망다니는 게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밑에 인물들을 보면 알겠으나 라인업이 ㅎㄷㄷ하다.
분명 혁명당시 프랑스는 화성학이 꽃피던 시기일것이다
누가 노래를 잘 부르나 시합을 함
러셀 크로우는 제외. 특유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때문에 카리스마 넘치고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것 같은 자베르 역할을 제대로 소화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사실 제대로 된 뮤지컬을 보고 싶으면 레미제라블 뮤지컬 10주년 공연 봐라. 러셀 크로우가 왜 그리 까였나 알 수 있음. 휴잭맨도 노래 잘했지만 10주년이랑 비교하면 아닥해야한다.
러셀 크로우가 자신의 ㅎㅌㅊ한 음악 실력을 알고 있어서 가장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러나 박치는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었다.
영화자체는 잘만들었는데 딱 바바예투예 꼴임. 뭔 소리냐고? 의미 있는 사건을 배경으로 여러가지 의미있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정작 이렇다할 주제는 없다. 그냥 재밌는 연극.
앤 해서웨이 노래 잘부르더라.
원래 4시간짜리 조오오오온나 긴 대서사극으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그랬다간 관객들 오줌보가 터질게 뻔하므로 최대한 줄이고 줄여서 2시간 반으로 잘라먹었다.
캣츠가 망해버려서 존나 잘만든 영화가 되버렸다.
원작 뮤지컬이 만들어졌던 영국에서는 흥행 1위로 초대박을 쳤지만 정작 영화의 배경인 프랑스에서는 쪽박을 쳤다. 니들같으면 일본에서 일본어로 6.25전쟁이나 5.18 6월항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개봉하면 보겠냐 ㅋㅋㅋ 독일만큼은 아니지만 프랑스와 영국은 역사적으로 절대로 사이가 좋을수가 없는 나라인데 영국놈들이 자기나라 역사를 가지고 영어로 불러대는걸 보고싶겠냐 ㅋㅋ 아무리 프뽕 덕지덕지붙은 영화라도 재수없어서라도 안볼듯
ㄴ 그게 아니라 그냥 프랑스에서는 뮤지컬이 인기 없어서 그렇다. 뮤지컬은 영미 문화권 감성이지 프랑스어권 감성이 전혀 아니다. 일본에서 6.25를 애니화해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보는게 더 적절한 비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