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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엔드 이즈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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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게임은 요령 없이 하다간 저절로 똥손, 똥발이 되어버리는 존나 어려운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존나게 어려워서 몇 번이고 유다희 누님을 영접할 위험이 있습니다.
계속하면 정신이 나가 샷건을 칠 수 있으니 하기 전에 다량의 항암제를 준비하거나 전문가와 상의를 권고합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군요,

YOU DIED
이 문서가 설명하는 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상상으로만 하세요.
하지만 그때쯤이면 디시위키가 없어진지는 한참이겠지만요.
하지 마!
하지 말라면 제발 좀 하지 마
하지 말라는데 꼭 더 하는 놈들이 있어요 ㅉㅉ


The End is Nigh

인디 게임 제작자 에드먼드 맥밀런이 SMB 시리즈를 팀 미트에게 맡기고 독립하여 블러드 트레일을 다음으로 만든 2D 하드코어 플랫포머 슈퍼 미트 보이의 정식 후속작.

저혈압 환자들과 SMB 향수가 그리운 유저들을 치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서 플레이하면 혈압이 수직상승해 고혈압 환자로 만들어준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도 대놓고 스트레스 유발한다 적어놨다.

근데 짜증나는 게임 컨셉은 항아리 게임이 더 한 수 위라서... 그래도 항아리 겜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겜 보다 존나 짜증나긴 한다.

슈퍼 미트 보이와 아이 워너 비 더 가이 시리즈를 반 반 섞어놓은 느낌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thenewgeezer같은 초고수 가이 팬게임 유저들은 이미 도전과제까지 100% 다 깼다더라.

슈퍼 미트 보이만큼은 아니지만 캐릭터의 이동속도가 제법 빠르고

아이 워너 비 더 가이마냥 정밀한 컨트롤이 필요한 구간으로 게임이 도배되어 있다.

맥밀런이 팀 미트에게 맡겼던 SMB 시리즈의 후속작이라고 개소리 지껄이는 동인작이 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시리즈 자체가 매몰이 되도록 금방 묻히니까 이 게임이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팬들은 이 게임을 사실상 슈퍼 미트 보이의 찐 후속작으로 취급한다. 애초에 SMB와의 관계가 세계관과 다르고 일절 상관없긴 하지만..


미트 보이와 비슷하게 게임 엔딩을 보는 건 누구든지 노오력으로 가능하지만

도전과제를 100% 채우는 건 재능충이 아니라면 수도 없이 뒤져나가며 수십 수백시간을 플레이해야만 한다.

근데 엔딩만 보고 접기에는 16000원이 아깝다. 주 컨텐츠도 거의 다 엔딩 이후에 몰려있어서.


얼큰하고 매운 게임 좋아하는 친구라면 사서 도전과제 100%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런 게임 홧병나서 못해먹겠다는 친구들은 스트리머들이 하면서 열내는거나 구경하자.


이 밑에는 게임 관련 여러 스포일러가 있으니 스포당하기 싫으면 보지 말자.

"나 게임 조오ㅗㅗㅗ온나 못하는데 이 게임 사도 됨?"[편집]

본인도 게임 존나 못하는 씹똥손이라 써본다.

이 게임의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이 죽으면서 컨트롤에 익숙해져야 된다. 그래서 1~2챕터에서 오지게 쳐죽다가 나중에 3~5챕터를 가면 의외로 이 게임이 깰 수 있는 게임이라는걸 깨닫게 된다.

필자도 1~2챕터에서는 500번 죽었지만 3~5챕터에서는 300번 죽었다. 확연히 데스수가 줄어든다.

그래서 결론은 게임하면서 계속 쳐 뒤지는걸 스트레스 받는 사람은 사면 안된다. 내가 특이 케이스인건진 모르겠지만 나는 게임을 근성을 가지고 깨는걸 좋아해서 유명한 VVVVVV도 2500번 죽고 꾸역꾸역 클리어한 사람이다. 이 게임도 계속 뒤지면서 손가락 부을때까지 해보다 보면 '생각보다 쉬운데?'라는 말이 나올것이다.

즉 이런 마음가짐을 가질 수 없는 사람은 플레이를 히지 않는게 맞다.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니까. 그런 사람들은 배그나 하러가라.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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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스크롤을 내리셨습니까?


종말이 찾아온 지구에 몇 안 남은 살아있는 생명체 Ash가 겪는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

전체 이야기는 과거편, 미래편으로 나뉜다.


1. 과거편

주인공인 Ash는 너처럼 자기 집에서 게임만 하며 여생을 보내다가

갑자기 게임 카트리지가 고장이 나서 심심함을 못 견디고 바깥에서 친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여기서부터 게임이 시작되고 니가 Ash를 조종해 친구를 만들 재료 3개를 모아와야 한다.

개고생해서 각지에 흩어진 머리, 심장, 몸통을 모아 집으로 돌아오면 조립해서 친구를 만든다.

말이 친구지, 그냥 시체 쪼가리 얼기설기 이어붙여놓은 걸 좋다고 반기며

Ash는 혼자서 신나게 놀다가 술처먹고 뻗는다.


2. 미래편

파일:Nighfuture.PNG

다음 날 일어나보니 친구는 온데간데 없고 지구는 예전보다 더 개지랄이 나버렸다.

Ash는 일어나자 욕을 싸지르며 친구를 찾으러 다시 여정을 떠나는데

파일:Nighacceptance.PNG

기껏 땅 속 깊은 곳까지 찾아들어왔더니 이런 꼴.

아무래도 심장이라고 주워서 박아뒀던 게 핵폭탄 비슷한 것인 모양.

못볼 꼬라지를 본 Ash는 시체에게 화를 내다가 결별을 고하며 자기 집으로 도망친다.

파일:Nighend1.PNG

파일:Nighend2.PNG

파일:Nighend3.PNG

집으로 도망친 Ash는 발치에서 핵이 점점 부풀어오르는 걸 보며

지금까지 플레이한 너마냥 이젠 지쳤는지 실실 빠개며 죽음을 맞이한다.


히든엔딩이 하나 더 있긴 한데 그건 그냥 Ouroboros라는 이름의 제작중인 게임 티저인 모양.

게임플레이[편집]

앞서 말했듯이 2D 플랫포머다.

게임은 크게 과거, 미래, 비디오게임, 이렇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과거

게임이 시작되면 처음 플레이하게 되는 곳.

총 9개의 챕터가 있고 각 챕터는 15개, 혹은 20개의 화면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화면마다 종양이라는 수집품이 한 개씩 있다. 많이많이 모으자.

이에 추가로 종양 5개와 맞먹는 메가 종양이 몇개씩 숨겨져 있고

각 챕터마다 게임 카트리지도 한 개씩 숨겨져 있다.

종양과 메가 종양은 획득한 뒤 그 화면에서 죽지 않고 나가야 획득한 걸로 카운트가 된다.

획득하자마자 그 화면에서 죽어버리면 다시 먹어야 함.

근데 그 화면에서 나가기만 하면 되니까 메뉴에서 워프 포인트로 돌아가도 된다.

과거 스테이지에 종양은 총 450개가 있다.


친구를 만들 재료를 모으려면 당연히 모든 챕터를 다 깨야한다.


2. 미래

20화면짜리 챕터 5개에 숨겨진 15화면짜리 챕터 하나까지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난이도는 과거보다 확실히 높은 편이다.

미래의 모든 챕터들에는 게임 카트리지는 하나씩 숨겨져 있지만, 종양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과거에서 열심히 모은 종양들이 미래에서는 목숨의 갯수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니가 과거에서 모은 종양의 갯수가 30개라면 미래에서는 챕터마다 30목숨을 갖고 시작하는 것.

챕터를 진행하는 도중 30목숨을 다 써버리면, 게임 오버가 뜨며

30목숨을 도로 채워주고 죽은 챕터의 맨 시작지점으로 돌려보낸다.

다행히 과거와 미래는 지도 화면에서 자유로이 오고갈 수 있으니

만일 자신의 종양 갯수가 너무 부족하다 싶으면 얻으러 과거로 돌아가서 앵벌이를 하고 다시 돌아오면 된다.


숨겨진 여섯번째 챕터는 종양을 450개 이상 모은 채로 5번째 챕터(Acceptance)에서 핵에다가 몸을 던지면 입장할 수 있다.

여기도 목숨제가 존재하지만, 목숨의 갯수는 모은 종양의 갯수 - 450. 480개 모아서 입장했다면 30목숨 갖고 시작하는 것.

그렇다고 난이도가 쉽지도 않다. 이런 미친 새끼들.


3. 비디오 게임

게임 카트리지는 챕터마다 한개씩 숨겨진 것들 외에도

소지한 종양 갯수가 일정 수 이상을 충족하면 입장할 수 있는 히든 스테이지 4곳에도 각각 하나씩 있다.

돌아다니다 보면 로마자 팻말 옆에 썩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돼지새끼들이 있는데 걔네한테 말을 걸어보자.


이렇게 얻은 카트리지들은 맨 처음 시작지점에 있는 텔레비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사실 여기가 진짜 컨텐츠다. 메인 게임과 조작은 똑같지만 난이도는 훨씬 어렵다.

지금 깨는 중인데 정말 드러워서 못해먹겠다.


게임 카트리지마다 '동전 다 먹기'라든지, '컨티뉴 없이 깨기'라든지 도전과제들이 있는데

깰 때마다 종양을 하나씩 준다.

업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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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답게 업적이 있다.

그런데 비디오게임 업적 난이도가 정신이 나갔다. 맥밀런은 미친놈이다.

이때문에 모든 게임 업적 100%를 달성하지 못하면 안절부절하는 업적충들은 이 게임을 샀다가는 고통에 신음한다.


모든 비디오 카트리지마다 하나씩 언브레이커블이라는 획득가능 업적이 달려있는데

달성 조건은 '죽지 않고 카트리지를 클리어하기'

업적 100%를 달성하고 싶다면 가지고 있는 모든 카트리지를 한번씩은 노데스로 클리어해야한다는 것.

증말 애미가 없는 달성 조건이다.

100화면짜리 카트리지도 있는데 이걸 씨발 어떻게 노데스로 클리어하라는 걸까.

모름지기 인간이란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오로지 완벽만을 바라는 맥밀런의 박한 인심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잘하기로 유명한 스트리머 킹나성도 결국에는 100% 달성을 포기해버렸다.


이 외에도 '게임을 시작하면 인트로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비디오게임 스테이지를 노데스로 클리어하기'가 있는데

이 병신같은 걸 깨려면 시도할 때마다 세이브파일을 새로 써야해서

재시작하는 데에 시간을 졸라게 잡아먹는다.


본편 업적은 그나마 정상적이다.

스토리 관련 업적, 종양 다 모으기, 카트리지 다 모으기 등이 있고

실력 업적에는 '200데스 안에 엔딩 보기'와 '90분 안에 엔딩 보기'가 있다.

얘네들은 빌드 남들 꺼 베끼거나 외우고 연습만 졸라하면 어떻게든 깰 듯.

그래픽과 음악[편집]

그래픽은 림보마냥 온통 경계선 없이 시커먼 것들 투성이다.

게임 플레이에 지장은 없어도 보기 좋다곤 못하겠다. 미트 보이가 훨 나음.


배경 음악은 엔딩곡 빼고 전부 옛날 클래식 음악의 리믹스다.

팬들의 의견이 갈리는데 게임에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는 팬들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짤 창의력이 없어 클래식 리메이크나 하냐고 까는 팬들로 나뉜다.

내 생각엔 잘 만든거 같음 ㅋ 마지막 챕터 노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