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간 망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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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절씨는 전국에 딱 8명뿐인 간지쩌는 성씨이다.
때는 일제강점기 말기.
경성에는 아미키리 가문 사람들이 있었다. 그 곳의 아들인 아미키리 이치로(1942~2012)가 있었다.
문제는 그 아이가 친구네 집에 놀러 간 사이 광복을 맞이해버렸고 그로 인해 가족들이 서둘러 일본으로 귀국했는데 친구네 집에 있던 이치로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결국 홀로 한국에 남겨지고 말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미키리 이치로는 한국사람으로 살게 되었는데 호적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미(망)키리(절) 이치(일)로(랑)라는 이름을 한국어 식으로 읽은 망절 일랑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학교 다니던 시절 얘는 원래 일본인인 탓에 한국어를 못해서 엄청나게 구박을 당하며 살았다.
이후 망절일랑은 고등학교를 중간에 집어치운 뒤 농업에 종사했고 돈이 모이자 버섯 농장을 차려 돈을 많이 벌었다.
1968년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역병으로 군입대를 했다. 이때까지도 망절일랑은 한국어를 몰라서 보호관심병사였다. 딱히 말썽부린 건 없는데 한국어를 몰랐을 뿐이다. 30살 정도 되어서야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기 시작했다.
결혼해서 후손을 남겼는데 이 망절일랑의 후손들이 현존하는 유일한 망절씨이다.
이 성씨의 안티테제가 바로 김이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