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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그동안 샤말란 감독이 말아먹은게 얼마였냐?후우...
식스센스를 좋아했고 이후 언브레이커블도 좋아했다. 사인은 부분적으로 좋아했지만 빌리지와 레이디 인더 워터에선 이상한 동양뽕을 맞더니 라스트 에어벤더에서 관객들의 멘탈을 초토화 시켜놓고, 애프터 어스에서 다시 한번 쐐기를 박아넣었다.
그런데 이번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감을 되찾은 모양이다. 비록 전성기 시절 때보단 덜하지만 영화 자체는 볼만하다고 하며 평론가들 평도 괜찮다. 그리고 저예산 영화 치고 꽤 흥행했다.
그리고 샤말란의 흥행 영화답게 반전요소가 있다. 역시 이 인간은 다른 헛짓 하지 말고 지 장기인 반전 영화나 계속 만들라고 해야 한다.
줄거리(스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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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전체적으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인공으로 여자애랑 남자애 남매가 나오는데 얘네가 자기들 이야기를 다큐로 남기고 싶어서 캠코터로 촬영하게 되었다는 식이다. 촬영 기법을 이렇게 해서 그런지 약간 쫄리면서 보게 된다.
아무튼 얘네가 난생 처음보게 된 엄마의 조부모를 만나러 가게 되고 일주일 동안 조부모의 집에서 지내기로 한다. 조부모들은 지하실에는 곰팡이가 많아서 위험하니까 내려가지 말라 하고 지들은 늙어서 밤 9시 반 안에는 자야하니 그 때부턴 방 밖으로 나와선 안된다고 한다.
암튼 그렇게 조부모 댁에서 지내게 됬는데 지내다보니까 이 할배랑 할매가 상태가 좀 이상한거다. 특히 할매 쪽이. 할배 같은 경우엔 똥기저귀를 창고에 쌓아놓질 않나 샷건을 지 목구녕에 대고 쏘려 하고, 할매는 밤 9시 반만 넘으면 발작을 일으켜서 벽에다가 대가리를 박거나 긁어대고 바닥을 기어다니면서 토를 해대는거다. 그리고 애들이 밤에 감시카메라 설치해놓으니까 그거 발견하고 맛 가가지고는 식칼 들고 애들 방 찾아가서 조지려 하기도 했다.
그래서 애들이 이 영감탱이들 미친 짓 해대는 걸 보다 보니까 완전 돌아버릴 것 같아서 엄마한테 연락을 하는데, 엄마는 노인 분들이니까 그러시는 걸거라며 참으라고 한다. 난 솔직히 이 장면 보고 애미가 애새끼들 버리려는 건 줄 알았다.
그렇게 6일째 되는 날, 영감탱이들 뒷마당 나간 사이에 애들이 스카이프로 엄마한테 다시 연락을 한다. 여태껏 있었던 좆같은 일 다 털어놓으면서 스카이프 캠으로 할배 할매 얼굴 보여주는데, 이를 본 엄마가 하는 말이 가관이다.
“ |
"레베카. 테일러. 내 말 잘 들어. 저 사람들은 너희 조부모님이 아냐." |
” |
씹소름.
암튼 엄마는 경찰에 연락해서 바로 찾아갈테니 하룻밤만 버티라고 한다.
애들은 집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할배가 뜬금없이 보드게임을 하자고 하면서 밤이 되도록 애들을 거실에 붙잡아둔다. 이에 어차피 튈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달은 여자애는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졌다고 구라치고 지하실에 뭐가 있는지 보러가게 되고(←공포영화에서 제일 이해안되는 새끼들 시발!), 그러자 할배는 9시 반이 지나서 할매를 방에 데려다줘야 된다 하고 자리를 뜬다. 물론 이 새끼는 눈치까고 지하실 보러간 여자애를 조지러간거.
여자애가 지하실 내려가보니까 어두컴컴한 게 딱 봐도 존나 수상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데, 역시나. 그 정신병자 틀딱 새끼들이 얘네 진짜 조부모를 죽이고 지들이 그 행세하고 있는 거였다. 아 쓰다보니까 그 장면 떠올라서 오줌 지릴 것 같네 시발;;
그 때 뒤에서 할배가 나타나서는 여자애를 붙잡아간다. 여자애는 발작 일으킨 할매 가둬둔 방에 강제로 집어넣어버리고, 혼자 있던 남자애한테는 지가 똥지린 기저귀를 들이대면서 마구 이지메를 한다. 이 때 존나 답답한게 남자애는 아무 것도 못하고 벌벌 떨기만 한다. 암걸린다.
하지만 여자애는 타고난 싸움꾼이었던지라 깨진 거울 갖다가 할매 푹찍시키고, 내려와서 남자애랑 같이 냉장고 문으로 할배 대가리 깨부수고 집을 탈출한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상황이 종료된 다음 도착하는 경찰들과 애들 엄마가 애들을 반겨주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사실 뒷 이야기가 더 있긴 한데 별 건 없다.
역시 제일 무서운 건 10대라는 교훈을 주는 영화. 동시에 샤말란이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영화다. 2017년에 새로 낸다는 영화도 부디 성공하길 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