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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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인끙포증 참고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하는데 사람이 무서워서 병원을 못가는 지랄같은 병.
주변사람들이 무서운게 아니라는걸 자각해야하는데, 사람무서워한다고 주변에서 수근대서 더 지랄맞은 병
일반인이라면 그저 얼굴이 발그레 달아오르는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얼굴이 너무 빨갛게 보일까마저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가진 공포장애이자 질병의 큰 이름이다.
"관심병"이 "나를 봐주는 사람이 이렇게 적다니! 모두 나를 봐줘!"란 어린 마음의 표출이라면
수줍음을 한참 넘어선 대인공포증은
“ |
모두가 날 보고있어. 내 모습이 얼마나 못난지 보고있어. 내 행동이 얼마나 우스운지 보고있어. 잘 해야돼, 잘. 여기서 내가 실수라도 더 한다면 내 인생은 끝장일 거야. 하 씨발 모두 나한테서 눈 좀 떼라고, 하. (생략) |
” |
같은 생각을 끊임없이 되뇌며 자해하는 증상이다.
특히 신경 쓰며 스트레스를 받는 요소에 따라 적면공포증, 떨림공포증, 땀공포증, 전화공포증 등 구분 짓기도 한다.
심하면 걷는 자세에 까지 신경을 쓰게 된다.
현재 발병 원인은 유전적 신경전달 체계 결함인가 소아 훈육 경험의 결과인가 등 확실한 답은 내지 못한 상태이다.
그런데 학창시절에 일진한테 맞거나, 왕따를 당하거나,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개망신을 당했던 사람이 걸릴 확률이 높다.
근데 지극히 정상인인데도 애인,짝사랑,친구,가족등과의 관계가 심하게 안좋게 파토나서, 대인관계 자체에 허무함과 환멸을 느껴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로 확실한 호전을 기대 가능하고 많은 경우 완치 결과도 낸다고 한다.
치료 시작하면 별 거 아니긴 한데 '창피해하고 그런 거 아예 별 것도 아니지.'란 편견 탓에 많은 이들은 그대로 고통 받고 있는 공포증이 되겠다.
대인기피증이 있는 사람들의 부모나 친구라면 새겨들어라[편집]
제발 썩어빠진 마인드 좀 고쳐먹어라. 적응 시키는건 알겠는데, 당장 집앞 편의점에 알바생이랑 눈도 못 마주치는 사람을 데리고, 홍대에 데려간다는게 솔직히 상식적으로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냐? 이걸 이해 못 하는 찐따 새끼들은 지 담당일진 친구들이 돌아댕기는 길 한복판에 버려져야 정신을 차린다. 금마들은 널 아직 모르겠지만, 너는 시발 ㅈ같겠지? 그 감정이 이 사람들이 365일 내내 겪고 있는 감정이다. 그리고 제발 기죽고 어지러워하는 사람한테 답답해하면서 따지듯이 물어보지 좀 하지마라 씨발련들아. "뭐가 문제야?" 이 질문을 왜 던지는데? 이런 짓거리는 대충 비유하자면 전쟁통에 총알속에서 살아돌아와서 패닉에 빠진 병사한테 전투경험없는 인맥 지휘관이 "뭐가 무섭다고 벌벌떠나?" 이 지랄 하는거랑 똑같은 거다. 애초에 이 상황 자체가 혼안스럽고 안 혼란스러워도 심리적인 병 자체가 내 스스로도 뭔지 모른다는게 문제다. 너가 배가 아프다고 치자. 근데 누가 어디가 문제냐고 할때, 의사 조언없이 정확히 어디가 뭐땜에 아프다고 말할 수 있냐? 마인드를 고쳐먹던가 제대로 도와줄 자신 없으면, 걍 그 사람 일에 신경꺼라 진짜 보는 내가 개빡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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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유치원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대인기피증을 겪었다. 중1땐 정도가 지나쳐서 아침 거울도 보기가 무서울 정도였고, 몸에 작은상처라도 생기면 그것마저 시선이 두려워서 학교엔 여름에도 마스크와 긴팔 긴바지를 항상 끼고 다녔다.
본인 경험상 위에 말처럼 병원에서 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가장 빠르고 안정적이고 효과적이다. 하지만 보다 더 효과적으로 효과를 보거나, 본인이 스스로 극복하고 싶거나 흙수저인 경우엔 무조건 하지말고 참고만 해봐라. 그리고 어차피 의사가 치료 하다보면 조금씩해보라고 할것이고, 아니더라도 치료끝나고 본인스스로가 해봐야할 일들이다. 극복하는데 본인만의 좋은 방법이 있다면 다들 하나씩 적어주면 좋음
- 조금씩 작은 환경부터 직접적으로 대면하기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가장 어려운거다.
그렇기 때문에 탈출하고 싶은 본인의 의지와 용기, 주변인들의 응원과 격려가 정말 많이 필요하다.
방법 자체는 간단하다. 본인 기준으로 그나마 좀 더 덜 부담되고 해볼만한 곳부터 시작해서 주변인들이
날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적응되면 그다음 장소로 차근차근 넘어가면서 극복해나가는 거다.
예) 동네 소규모카페> 동네 길거리> 음식점> 공원, 도서관, 동네에서 사람 좀 다니는 거리> 지역에서 사람 좀 다니는 곳(대학로, 전철역 거리)> 다른 지역>>>~~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지극히 "너"의 기준에서 그나마 갈만한 곳 부터 가는거다. 그게 집 현관문이 되더라도 말이다.
가끔 자기 어린자녀가 대인기피증이면 별거아니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극복시킨답시고 놀이방이나 서울같이 사람많은곳에 다짜고짜 데리고 다니면서
적응시키려는 부모들(심하면 의사가 팩트로 갈기기전까지 우리애 대인기피증 아니라고 우기는 경우도 많음) 많은데, 진짜 실수다.
본인도 유치원부터 초3까지 대인기피증일때 부모님이 서점가자는 등의 핑계로 차에 태워서 홍대거리나 강남같이 사람많은곳을 데리고 다녔는데, 눈을 어따둬야할지 몰라 혼란스럽고 식은땀이 나면서 두통, 몸떨고 장난아니었다.
심하면 경기일으키는 애들도 있음.
나는 특히 엄마가 내가 이런 모습을 보일때마다 나한테 호통을 쳤는데, 그것도 길거리 한복판에서 했던지라 사람들이 모두 쳐다봐서 정말 쇼크사 할거 같다는 생각에 순간 차키를 뺏어서 주차장으로 달려가 차안에 숨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엄마가 와서 나한테 한심하다고 또 호통을 칠때 내가 엄마한테 정말 못할 욕들 다 했던거 같음.
그뒤로 몇년동안 부모님이랑 사이도 안 좋았고, 엄마는 내가 20살이 되서 그 당시 상황을 털어놓기 전까지도 뭐가 문제였는지를 몰랐다.
난 이러한 이유때문에 지금까지도 부모님을 사랑하긴 하지만 날 키워온 과정에 생각하면 감사하다는 생각이 안 들때가 많다.
내가 패륜아처럼 보이겠지만 정말 솔직하게 그때 그 기억과 여때까지 부모님이 그거에 대해 나한테 미안하단 생각을 전혀 안한다는걸 생각하면 도무지 감사하지가 않다.
너네들이 만약 나같은 케이스라면 그냥 악을 쓰고 버티거나, 차라리 욕 나오기 전에 말을 해라. 정말 무섭다고... 여기서 부모님이 ㅈ논리 펼치면 솔직히 그땐 그냥 욕을 해라...
그건 내 개인적인 생각엔 패륜을 떠나서 솔직히 너네 부모님 마인드에 문제가 있는거다.
솔직하게 엄마아빠땜에 미칠거 같았고 난 그때 거기서 자살할려고 했다. 엄마아빠는 이런거 아냐고
한번이라도 이런거에 관심은 가져봤냐고,
엄마아빠랑 해결할빠엔 그냥 정신병원에 갇히겠다고, 그냥 악을 써라.
나도 충격요법으로 회복했지만, 진짜 처음부터 서울 끌고가는 부모들은 막아야한다.
하지만 여기서 진짜 좆같은 문제는 이 병이 나같은 케이스처럼 가족관계를 뒤틀어 놓을 수도 있다는거다.
그리고 또 중요한건 빠른효과는 절대 못봄. 본인도 중1 후반기때부터 스스로 해결해나가자는 생각으로 도전해서,
2달정도 병원도 다녀보고 하면서 고2때 결국 극복했다. 상상도 못 했던 일이고, 지금은 1학기만에 휴학이긴 해도 대학에서 친구들도 잘 사귀고, 여자친구랑 300일을 기념하고, 사람을 하루에도 수십명을 만나 대화하는 영업사원으로 돈 벌고 있다.
어디가서 사람들이 나 대인기피증이요 하면 말도 안된다고 지랄할 정도로 나에겐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물론 난 빠른케이스일 것이고, 과거에 큰 상처를 받아 대인관계가 정말 무서워서 더 오래걸리는 사람들도 있을거다.
왕따에서 그친 내가 그 분들에게 공감할순 없지만, 모두가 언젠간 극복해서 사람들 사이에서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ㄴ고맙다...ㅅㅂ 지금 힘들어서 사람들도 쳐다도 못보는 장애가 된것같은데 부모님한테만 화내는 내가 밉네... 열등감 들고 내가 왜 사나 싶은 기분이 많이들음. 나는 약먹으면서 치료 받고있는데 이거 보는 대인기피 있는놈들은 꼭 병원가봐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