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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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네임은 대민 군사지원.
주민의 질서지원과 복지지원을 위한 군사 활동. 농민지원부터 재해 복구를 위한 부대 투입까지 모두 대민지원에 포함된다.
종종 홍수나 폭설 같은 재해복구를 위해 부대 전체가 투입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모내기, 사육장 관리, 농사작업 같은 잡일을 한다.
쉽게말해 대민지원 간다~ 하면 그날 하루는 시골잡부가 되는거다.
특징[편집]
일의 난이도는 천차만별로 주로 대민지원 나간 농가주인의 마음씨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된다.
마음씨 좋고 그냥 젊은군인들 오면 재미있으니까 부른 사람을 만나면
원만한 소일거리 하나 대충 던져주고 중간중간 간식도 빵빵하게 사준다.
점심은 열심히 일했으니 고기 먹으라고 삼겹살 구워주면서 막걸리도 한사발 주고,
술 먹었으니 낮잠 한숨 자라고 이부자리까지 깔아주는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없는 엄청난 꿀맛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젊은 군인들 오니 이때다 싶어서 온갖 힘겨운 일을 시키는 사람을 만나면
힘 많이 쓰는 일 잔뜩 시키면서 간식도 안 주고 밥도 차라리 짬밥이 그리워지는 푸성귀따위 대충 주고 쉴 틈 없이 일을 시킨다.
중세시대 악덕영주가 따로 없다.
대부분 나이 많은 틀딱들이다 보니 정치와 군대에 관심이 오지게 많다.
“ |
나땐 군대가 어땠는데~ 요샌 군대도 아니다 늬들은 좋은 줄 알아라 ~ |
” |
로 시작해서
“ |
요새 젊은 애들은 (정치인) 누구 좋아해?...어쩌구저쩌구... 나라가 잘못 됐어!...이러쿵저러쿵... ㅇㅇㅇ은 이래서 안돼~ |
” |
까지 가는 집마다 녹음기 튼 것 마냥 이 레퍼토리를 반복한다.
어떻게보면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지만 그렇다고 괜히 사회시절 정치충 버릇 못버리고 반박을 한다거나, 대놓고 좆같은 표정 짓진말자
되려 열심히 노인네들 비위 맞추고 맞장구쳐주면 요새 젊은이들과 다르게 아주 훌륭하다면서 너에게 각종 사제음식들을 베풀어 줄것이다.
여담[편집]
개인적으론
돼지사육장 관리 >>>> 가금류 사육장 관리 > 김매기 >>>> 넘사벽 >>>>>>> 기타 가축 사육장 관리 >>>>> 농사일
농사일은 나름 농촌체험 온 느낌이라 그럭저럭 넘기기 좋은데 한여름 김매기는 뙤약볕에 하루종일 허리를 숙여야하는 불지옥을 맛보게된다.
또한 모든 사육장은 악취 때문에 근무 환경이 헬로 치솟는거지, 일은 크게 안 어렵다.
근데 돼지는 난이도도 헬이고 근무 환경도 최악 중에서 최악이다.
대민지원 갔는데 사육장들이 보이면 일단 너님은 좆됐다고 삼창하면 되고, 희끗희끗 돼지가 보인다면 행보관님께 갑자기 배가 아파서 못 내리겠다고 뻐겨라ㅇㅇ
삼겹살에 막걸리랑 소주 먹고 얼큰하게 취기 오른 상태에서 그늘에 누워 잠시 낮잠 잘때의 행복은 평생 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