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리고 아웅
조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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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존나 상황 파악못하고 개소리나 지껄이는 병신새끼를 설명할때 쓰는 말이었지만,
요즘은 세상이 헬지구화되면서 눈가리고 아웅이 재롱으로 느껴질 유치뽕짝 개소리랑 개지랄을 뿌직뿌직 싸대서 힘이 약해졌다.
여하튼 이 문장의 포괄적인 의미는 "문제점이 있는걸 알면서도 눈 가리고 아 몰랑"하는 것이다.
사전에서 설명하는 내용인 "타인을 얕은 수로 기만하는 행위"도 당연히 이 내용에 포함된다. 더 나아가 지 자신을 기만하는 행위도 마찬가지.
이는 사고가 뻔히 날 것을 알면서도 그냥 방치해두는 경우, 시험 공부 하나도 안 해놓고 시험 잘 보길 바라는 것까지도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다.
눈 가리고 아웅은 정말 미개한 현상이다. 근데 우리들은 항상 이걸 하고 있다 ㅋ
내 눈에 다른 사람의 팬티가 안 보인다고 걔가 노팬티인 것은 결코 아니며,
바로 눈 앞에 안 보인다고 지구 반대편의 우가부족 추장님이 세상에서 소멸하시는 것도 아니다. 즉, 암만 기만하고 난리를 쳐도 빤-히 있는 일은 있는 것이고, 손 대지 않고 무언가가 사라지길 소원해봤자 사라지는게 아니다.
정말 극혐이군.
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