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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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문맹이라 본인 현상수배 전단지를 보고도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

“	교두라면 한수 하겠군 겨루어 봅시다	”
	— 1998년 드라마화된 수호전에 나온 대사 하필 저기 드라마화돼서 장거한이랑 비슷한 생김새로 나름 유명해졌다

스님새끼다. 하지만 첨부터 이 새끼가 스님인건 아니었다. 원래 송나라 황궁을 지키는 그러니까 중앙군의 장교였다.

하지만 김취련을 구해주려는 과정에서 김취련을 성추행한 정도를 때려죽인 사건으로 인해서 결국 본의아니게 살인자가 되어 이리저리 떠돌다가... 김취련의 아빠가 자기와 자기 딸의 인생을 활짝 펴주게 한 노지심을 보고 그에게 은혜를 베풀었다. 하지만 노지심은 중국 전역에 현상금이 붙어서 결국 어디론가 떠나야할 판국인데, 김취련의 남편인 조원외의 추천으로 결국 오대산(강원도 오대산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중국의 우타이산이다.) 스님이 된거다.

스님은 스님인데 말만 씨발 스님이지 이 새끼는 절에서도 맨날 깽판을 쳤고 게다가 원로스님 몰래 밖에 나가서 고기를 사쳐먹고 술도 쳐마시고 대장간가서 무기까지 만들어 스님인데 스님이 아닌 모습만을 보여줬다. 그러다가 이게 결국 쌓이고 쌓여서 결국 오대산에서도 쫓겨남 ㅋ

대신 원로스님에게 다른 절로 가보라는 추천을 받았고 거기를 갔는데 그 과정에서 자기를 똥간에 빠뜨리려다가 되려 자기가 그새끼들을 역관광태워서 똥간에 빠뜨린 뒤 그새끼들을 자기 부하로 맞이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임충을 만나서 같이 의형제를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