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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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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으로 아즈샤라를 비롯한 나가들의 본거지이다.

설정상으론 계속 존재했으나 인게임에는 격전의 아제로스에 와서야 등장하게 된다.

물속에 묻힌 지역이지만 대격변 바쉬르 당시 심해 울렁증을 호소한 유저들이 많았는지 아즈샤라가 돚거해온 해일석으로 모세의 기적을 일으켜서 육지로 만들어줬다.

물론 언제든지 얼라이언스와 호드 영웅들을 익사시킬 수 있지만 아즈샤라는 관-대하므로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사실 별로 넓은 섬은 아니지만 뚜껑을 덮어놔서 실내와 실외가 잘 구별이 안 가는 지형이나 심각한 고저차 때문에 날탈이 없으면 귀찮고 솔직히 날탈이 있어도 일부 지형은 성가시다.

섬 동쪽에는 진아즈샤리 유적이 좀 남아있긴 하지만 그냥 아즈스나 건물 몇개 떼와서 붙인 수준이라 고대 나이트 엘프 수도의 웅장한 모습을 기대할 순 없다. 애초에 나즈자타 전체 모습이 공개된 게 아닌듯.

오랜 시간 떡밥을 던져온 것에 비해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나왔다는 평이 많다.

전역퀘와는 별개로 나즈자타 현지 종족 추종자를 키우는 일퀘와 약간의 평판을 주는 귀찮은 일퀘가 있다. 오늘도 얼호 노예들은 나즈자타에서 진주를 캔다.

매일 일정한 시각에 나즈자타 전투 이벤트가 있는데 매번 진주와 템에 미친 얼라들이 호드를 썰고 있는듯 하다.

맵 전체를 돌아다녀야 하는 일일 퀘스트의 존재도 그렇고 이것저것 숨겨진 요소가 많다. 아마도 블리자드의 의도는 이런 숨겨진 요소들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모험하는 재미를 느껴보라고 한 것 같..지만

그러기엔 다니기 불편한 지형과 일퀘에 사람들이 너무 짜증을 냈다고 한다.

이곳의 갓-컨텐츠로 실뜨기와 와우팡이 있다. 거북이가 바다에 닿아써요~에 질린 사람들은 꼭 해볼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