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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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코미디언 최고참.
1926년 생이라 그나마 맞다이가 가능한 사람이라곤 송해 밖에 없고, 다른 연예인들은 다 구봉서만 떴다 하면 무조건 버로우한다.
최불암, 이순재, 박근형, 김영옥, 김수미, 김혜자 같이 팔순을 바라보거나 넘은 연예인들조차 구봉서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한다. 왜냐 하면 구봉서 할방은 이미 90살이기 때문이다.
이주일은 아예 구봉서 전용 빵셔틀이었다. 구봉서는 이 정도로 짬밥이 극에 달했던 사람이다.
종교는 개신교로, 놀라운 사실은 이분이 교회 장로로서조차 장로가 된 지 40년이 넘었다는 거다.
현재는 은퇴했기 때문에 송해가 현직 최고참인데, 구봉서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늙고 병들어서 지팡이를 짚고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얼굴 개그나 몸개그가 아닌, 전형적인 '말개그'로 웃기던 분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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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7일 별세. 그런데 이 분과 연배가 비슷한(1927년 생) 송해 할배는 이때도 살아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역시 송해 할배 체력 ㅆㅅㅌㅊ.
참고로 8월 27일은 이로부터 14년 전에 후배 코미디언 이주일이 숨진 날이기도 하다. 이주일이 구봉서에 비하면 나이로도 데뷔로도 한참이나 후배인데, 후배가 선배보다 먼저 고인이 되었다.
물론 그 송해옹도 천조국의 커크 더글라스 옹에 비하면 어리다. 1916년 생이시니까...
그리고 6년 후 송해 선생님도 작고하셨다.
여담으로, "내가 죽더라도 후원을 끊지 말아라!"라는 유언을 남겼다는데, 사실 그는 아프리카 우간다에 성금을 보내 학교를 짓게 하고, 1979년부터 보육원을 후원하기 시작해 현재 죽고 나서까지 후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형편이 어려운 개그맨 후배들을 위해
“조의금 받지마라, 그거 즐기고 갔으면 한다"
라는 유언 또한 남기셨다.
구봉서 아재 잊지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