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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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전달하는 섬유.
유리섬유 혹은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1970년 코닝社에서 석영 섬유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명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굴절률이 다른 물질로 코어를 감싸 층을 만들면 코어 부분에서 반사가 반복적으로 일어나 진행하게 된다. 어느 정도의 곡률은 괜찮은데 구부러지고 이러면 답이 없다.
광섬유가 존내 빠른 이유가 머져 하면 빛으로 통신하는거라 빛의속도로 진행해서 그렇단다ㅇㅇ 이딴 설명하는 새끼들이 가끔 있는데 당연히 일반적인 케이블에서도 전류는 광속도로 진행한다. 진짜 광섬유가 빠른 이유는 광섬유가 활용하는 가시광선~근자외선이 수백THz에 이를 정도로 초고주파이기 때문이다. 고주파일수록 변조 패턴을 더 많이 집어넣어 더 많은 정보량을 가지게 된다.
광컴퓨터가 기존의 컴보다 빠른 연산력을 가지게 될거라는 이유도 같다. 수~수십GHz에서 노는 놈과 수백THz에서 노는 놈의 차이라는 것이다.
초창기에도 구리 전화회선을 압도하는 400mbps의 대역폭으로 많은 통신사들이 광섬유로 갈아탔다. 이때 광통신이니 브로드밴드니 광고해대며 동네 여기저기서 광섬유 교체 작업을 하던게 기억난다.
물론 요즘은 구리 케이블로도 주파수나 변조방식을 개선해 1gbps를 찍긴 하지만 광섬유 역시 단일회선으로 수~수십Tbps를 찍을 정도로 발전했다.
너 나 우리가 고속 인터넷을 즐길수 있게 해준 영웅이니 찬양하자.
통신 분야에 이용되는게 압도적이긴 한데,빛을 전송한다는 특성덕분에 의료, 조명에서도 많이 사용된다.내부 영상을 광섬유로 전달하는 내시경으로도 사용되고, 광섬유다발로 조명을 만들기도 한다. 롤스로이스에 3천만원짜리 옵션으로 유명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도 10개의 광원에서 나온 빛을 광섬유로 분배하여 광섬유 단면이 별빛처럼 보이게 연출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