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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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에 걸리는 것은 잘못된 화재 경보기가 되는 것이다
"초기치료율이 거의 90%가 넘어요. 일단 병원에만 오시면 대부분 치료가 된다는 거예요." - 송형석 정신과 전문의
개요[편집]
정상인이 야생에서 사자를 만났을 때와 같은, 존나 두려운 마음을 특별한 이유없이 하루에 지속적으로 느끼는게 공황장애다.
그러니까 이유없이 넘치는 두려움, 공포, 심장박동을 주체 못하고 꼴까닥 기절해버리는 불안장애의 일종. 사실 진짜 기절하는 것은 드물다. 공황장애에 걸리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씹인싸도 히키코모리로 만들어 버리는 병. 혼자 외출했는데 공황발작이 오면? 정말 ㅈ되는거다. 집은 아니지, 병원도 아니지, 뭐 약도 없지, 그 공포감이 더 심장을 쪼여서 기절해버림. 그러다보면 점점 외출을 꺼려하게 되고, 결국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게 됨.
아주 당연히 정신병으로 분류되지만, 정신병동에 입원하는 경우는 매우매우 극히 드문 병이다. 왜냐면 침대에 누워있는다고 낫는 병이 아니거든.
정신병이지만 공황장애 초기 환자들은 이게 정신병인지 모르고 심장병이거나 빈혈, 기흉, 천식등으로 오인하여 대학병원까지 들락날락하게 된다. 심전도 검사에 엑스레이에 혈액검사 다 한다. 돈 쏟아붓고 지칠대로 지쳐도 돌아오는 답은 정상. 그 와중에 공황발작오면 꿀잼 예상.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증상이 있다고 하는건 정신병이란 소리다.
공황장애의 치료는 보통 약물치료와 인지치료가 함께 진행된다.
자주 처방되는 약[편집]
- 자낙스정 - 발작왔을때만 먹는 약으로 효과가 무진장 빠르지만 그만큼 지속시간도 짧다 (2시간 정도)
- 리보트릴정 - 불안을 낮춰줌. 졸리기 때문에 주로 저녁에 먹는 편이다
- 렉사프로정 - 항우울제이다. 공황장애같은경우 우울증이 오기 쉬운 병이라 먹는것도있고 우울증약이지민 공황장애 치료에 도움이 되서 처방됨
- 팍실정 - 항 불안제이다. 먹으면 졸리다. 밤에 먹어라. 부작용으로 파오후행이나 고자행이 있다.
ㄴ그래서 멸치였던 내가 파오후가 됐구나
- 세로자트정 - 팍실이랑 똑같은 성분인데 한 세 배는 더 졸리다.
증상[편집]
특정 장소[1]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누워서 디시위키 보는데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음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하며,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작으로 이어지는데, 손발이 벌벌 떨리고 몸이 저리거나, 마비가 오기 시작한다. 분노인지 공포인지 모를 괴롭게 알딸딸한 기분이 지속되는데 진짜 좆같다.
발작증세로는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을 바이스로 조이는 듯한 통증이 드는게 있다. ㄹㅇ 숨 안쉬고 자살하는게 더 편할거같은 정도로 아프다
대부분 PTSD나 특정 조건[2]에 처하면 발작하므로 그런 상황이 되는 걸 피하려고 한다. 이겨내는 쪽이 힘들지만 나중에 편하다. 구몬 숙제마냥 미루지 말고 여건이 될 때 해결하자.
화제돌리기나, 중2병 수준의 강한 내적믿음이 도움이 된다 카더라
경험[편집]
보이지 않는 손이 죽지 않을 만큼만 목을 졸랐다가 풀었다가 하는 느낌이다.
난 익사하는 기분이었음. 물에 빠진 느낌이었다.
나도 심장 존나 빨리뛰고 몸이 터질것같은 느낌들면서 진짜 죽을것같다는 공포가 종종 생기는데 알고보니 이게 공황장애더라. 말로만 들어선 모른다 이건. 직접 경험해봐야암 ㅅㅂ
나도 중딩이랑 고딩때 있다가 고 2때 나았음, 있을때는 공황인지도 모르다가 김구라 이야기 듣고 알게됬다. 그렇다고 니들도 가만히 있으면 낫겠지 하고 있지말고 약먹어라. 난 환경이 많이 변하고도 1년 넘게걸렸거든
참고로 본인은 폐소공포증이 있어 사방이벽뿐인 좁은 곳에서 긴장하고 공포에질린다.오히려 사람이 많고 확 트인 곳을 선호하게되 었다.
난 이상하게 차타고 산길 오르거나 고속도로 달릴 때 증상옴ㅇㅇ멀미는 안하는데(배멀미도없음) 손이 미친듯이 떨리고 심장뛰고 호흡이 심하게 빨라지고 손떨리고 진짜 머가리속으로 별상상을 다한다 ㄹㅇ 곧죽을거같고... ㅅㅂ그래서 차타면 눈부터감는다ㅠㅠ 근데 어릴 때 부터 이런거보면 자연치유된다느니 의지박약이니 다 씹소리다 조금이라도 의심가면 병원가서 약받아와라
나는 군대때문에 걸린 케이스다. 워낙 성격이 지랄맞아서 군대가는걸 존나 공포로 느꼈는데(주변에 군대에서 다친사람도 많이봐서 더 무서웠다. 선임들이 갈구는 행위 자체도 이해가 안됐고) 신검 받을때부터 발작이 계속오더라. 근데 군의관 시발새끼들이 소견서없으면 없는병이라고 개무시해서 더 심각해진거도 있었다. 여튼 입대 기다리면서 계속 발작와서 하루종일 숨 안쉬어지고 헉헉대다가 병원가니까 공황발작으로 나타나는 불안장애라더라. 약을 2년 넘게 처먹고 나서 군대에 가긴 했는데 후반기 끝나고 자대배치 나오자마자 계속 증상이 악화됨. 대전병원이랑 수통에서 약 증량 두번하고 3주마다 한번씩 수통 정신과가서 약타먹다가 경도우울에 식욕부진와서 현부심으로 5급받고 제대했다. 근데 전역하고 집에오는길에 약 갯수 세보니까 존나모자르더라고. 강제로 3일단위로 해서 1주일동안 2번 감량하고 약 떨어진채로 병원갈때까지 1주일동안 자낙스 처먹으면서 버텨야지 했는데 발작 한번도 안올라오더라. 그리고 그 다음주에 병원가서 치료된거같으니까 약 조금만 받아가고 먹지말고 지내보랬는데 그게 벌써 4달 전임. 한번도 안올라온거보니까 완치된거같다. 리얼 스트레스 때문에 뇌가 지혼자 발작해서 생기는 병인거같다. 시발 언제 발작올까 두려워서 자낙스를 하루종일 주머니에 넣고다녔는데 이제 그럴 일이 없다는게 꿈만같다.
연예인 중에 정형돈, 정준하, 김장훈, 김하늘, 전진, 이병헌 등이 장기간 만성 공황장애를 앓아와서 정신과 약물 치료를 받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멘탈이 강한 김구라도 마누라 빚 문제 때문에 일시적인 급성 공황장애에 걸린 바 있다.
그냥 위키 보다가 갑자기 띵 하다 해야하나 뭐 존나 갑자기 불안하고 머리아프고 숨이 가파지고 덜덜 떨릴때가 있다 그게 혼자 견딜수 있을만한 불안함이 아니다 진짜 고통 그 자체임 겪어봐야 안다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졌으며, 선천적으로 두려움에 약한 뇌를 가진 인간들이 걸린다고 한다.
VR끼고 워킹하는 느낌이다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옥상에서 떨어지는 듯한 공포를 10분 동안 느낀다고 생각해라 이건 진짜 걸려야지만 알 수 있다.....
나는 갑자기 배가 아프면서
가슴쪽이 답답해지드라.
처음엔 소화불량이나 장에 문제가 있는줄 알았는데 병원에 가보니까 정상이랜다.
나는 가슴팍이 답답해죽겠는데 정상이라니
ㄹㅇ 미치는줄 알았음
그때 몇번을 뒤척였는지도 모르겠다ㅋㅋ
나는 어느날 체육하다가 평소보다 심장이 미치도록 빠르게 뛰어서 부정맥인줄 알고 응급실가서 심전도랑 혈액검사 엑스레이 찍었는데 정상이어서 그냥 지내다가 공황장애인거 1달만에 알았다ㅋㅋ 이 병은 진짜 안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죽을것 같은 극심한 공포
오늘 약하게 왔는데 몸을 가만히 못있겠고 숨이 가빠지고, 심장박동 개빨리뛰고 답답해진다.
난 큰아버지를 비롯한 친인척들 볼때 머리 존나 아프고 기침나고 토할것 같고 가슴 아파서 잠 재대로 못잤다. 이게 내가 친인척들을 멀리하는 이유다.
어제 우울증이랑 불면증, 대인공포증 때문에 정신과 갔었는데 공황장애가 있는 것 까지 알게 되었다. 심박이 미친 듯 빨라지고 숨이 차고 헛구역질이 나고 머리가 멍해지고 다리 덜덜 떠는 게 그냥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 건 줄 알았는데 그게 공황발작이었댄다... 이제 약 먹기 시작했는데 나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 셋 다 있는데 진짜 죽고싶다 초조하고 죽을거 같은데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심장이 쿵쾅거린다 속도 메스껍다 다리도 떨리고 가슴도 답답하다. 빨리 낫고싶다 해방되고싶다.
군대[편집]
이 문서는 금수저에 대해 다룹니다. 이 분은 1년에 은행이자로만 버는 돈이 1인당 PPP (PPP per capita)가 넘을 정도의 금수저를 가진 사람을 다룹니다. 그냥 이 분을 주인님으로 삼고 노예가 되어 열심히 후장이나 빠시기 바랍니다. |
존나 금수저가 아니거나 병세가 정말 심각하지 않은 이상 절대 보충역이나 면제로 빠질 수 없다. 끽해봐야 3급이다.
공황장애로 군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빨리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신검 정신과 기준이 최근들어 널널해졌지만 국방부와 병무청의 현역 노예 욕심 때문에 보충역이나 면제로 빠지기는 여전히 힘들다.
정 안 되겠다 싶으면 3급 받고 현역으로 갔다가 현역 부적합 심사를 받고 공익으로 전환하거나, 의병 제대(5급 판정이 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매우 심각하다면)하는 길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