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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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살 사건 중 하나

5월 31일 아파트에서 투신하던 청년과 곡성 군청 소속 공무원이 충돌해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25세 대학생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 20층 복도에서 투신.

하필 퇴근 중이던 곡성 군청 소속 공무원과 투신 대학생이 부딪히며 대학생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공무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짐.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 자리에 공무원을 마중 나온 만삭의 아내와 6살 아들이 함께 있었다는 것.

곡성 공무원은 가족들과 함께 귀가하다 그야말로 날벼락.

만삭의 임산부도 그렇고 아빠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6살 아들의 안쓰러움은 어찌 말로 다할까.

하루 아침에 단란한 가정이 풍비박산된 안타까운 사연에 인터넷은 물론 공무원 빈소에도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곡성 공무원을 죽음에 이르게 한 대학생의 투신 또한 이 시대 청년 실업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하게끔 하고 있음.

이래저래 가슴 아픈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