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퍼의 야망 에피소드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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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1989년 1월 27일에, 해외(주로 유럽,남미)에서는 1988년 12월에 발매된 MSX 시리즈 그라디우스 시리즈 마지막 3번째 작품이다. MSX1,MSX2이상 시스템에 모두 대응하게 개발되었지만 그래픽은 MSX1에 맞게 개발이 되어있다. 그래도 당시 기준으로는 꽤나 준수한 그래픽과 MSX시리즈 메인 빌런인 고퍼가 와하하하 하고 쪼개는 음성이 진짜로 나오거나 하는 요소들 때문에 비쥬얼 임팩트는 전작보다 상당히 발전했다.
참고로 고퍼의 야망 에피소드 II라는 이름이 제목이며 그라디우스라는 이름은 붙지않는다.
고퍼의 야망이라는 제목때문에 아케이드판 그라디우스 II와 상당히 높은 연관성이 있거나 아니면 패미컴처럼 아케이드판을 이식한 작품이 아닌가라고 생각될지 모르나 본가쪽과 스토리 공유는 전혀 되있는 것이 아닌 별개의 스토리이며 그저 아케이드판 그라디우스II의 몇몇 큰 요소들만 너무 억지스럽게 가져놓은 편이다. 최종보스도 고퍼인데 정작 본작에서 고퍼는 걍 뭐 없고 까메오격으로 나오는 수준.
획기적이고 재미있던 전작의 적 코어 함대 파괴 후 침입해서 색다른 무기를 얻는 시스템이 아닌 스테이지에서 일일히 뒤지면서 얻는 방식이다. 걍 일시적인 보너스 무기라면 그려러니 하는데 문제는 진 엔딩 성립하려면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아이템을 뒤지고 다니면서 얻어야한다는거. 거기다 숨겨져 있는 아이템 위치도 상당히 까다롭고 거의 대부분 매우 중요한 아이템들이라서 미치겠다. MSX실기로 할 경우엔 키보드를 이용한 공식 치트키로 진행이 수월해지지만 컨버팅 이식작들의 경우나 재믹스로 플레이 하는 경우에는 그딴거 없다.
결과적으로 망겜은 아니고 오히려 수작~갓게임 사이 정도로 할만하고 잘 만들어진 게임이며 여전히 훌륭한 SCC음원으로 만들어진 BGM 등으로 평가는 그럭저럭이지만 앞서 설명한 개씹노답수준으로 심각하게 억지스러운 아케이드판 II의 오마쥬와 시스템, 대책없이 까다로운 진엔딩 조건과 본작만의 오리지널 게임 시스템의 괴이함등으로 개인적으로는 앵간한 고전게임 씹덕이 아닌 이상은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