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고트하르트 바시스 터널

조무위키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길이 57.09km)

세계에서 가장 깊은 터널(깊이 2450m)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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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터널을 보면 알프스 산맥의 험악한 산악지형에서 사는 스위스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노력을 느낄 수 있다.

로마자로 Gotthard-Basistunnel, GBT 라고 쓰며, 스위스 답게 독일어지만 명칭은 사실 쪼개 보면 간단하다.

gotthard 는 지역 고유명사, basis 는 영어로 기반, base의, basic 을 떠올려보면 간단할 것. tunnel은 터널이다.


스위스의 다른 소수언어(현지어인 로만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표기로는 더 길어져서 우리같은 외지인이 오면 다들 '고트하르트 바시스 터널' 이라고 하거나 영어로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 이라고 알려준다.


만들 땐 힘들었지만, 만들 때 제대로 만들자는 일념으로 터널을 경사 없이 수평으로 뚫어서 효율성이 높다.

가로로 긴 스위스이지만 그 가로로 알프스 산맥이 막고있는데 그걸 남북으로 뚫어서 통로를 만들었으니 스위스 사람들이 오다니기에도 좋고, 중부유럽과 남부유럽의 열차 운행 물류에도 이점이 있다.

대신 심부에는 산 높이 2km아래에 위치하게 되어, 응집한 지열로 인해 환기시설이 없는 자연상태에선 온도가 46도까지 올라가 숨 막히게 된다.


이 알프스 관통 터널이 얼마나 기냐면, 옆 일본 본섬(혼슈)과 북해도(홋카이도)를 지하로 잇는 열차터널보다 길이가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