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백석동 온수배관 파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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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4일 오후 8시 40분쯤에 발생했다.

말그대로 백석동에 있는 온수배관이 파열된 사고였다.

고양시라서 사고제목을 여기서 따왔다.

그 온수배관은 지역난방공사가 만들었고 고양시전체에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난방시설이었다.

1991년에 완공되었는데 무려 30년가까이 되었으니 노후화로 파열된것으로 추정된다.

도로 아래쪽에 매설되었는데 지름85cm로 상당히 넓은 온수관이었고 50cm지름의 구멍이 생겨 뜨거운 온수가 뿜어져나왔다.

이로 인해 몇백미터길이의 도로가 파손되고 거의섭씨100도에 달하는온수가 유출되어 도로가 물바다가 되고 수증기때문에 한치앞도 안보였다고 한다.

당연히 난방이 끊겨 그지역사람들은 추위에 시달렸고 수증기때문에 화재라도 난줄알았다고 한다.

난방이 문제인가? 사람도 다쳤다! 당장 차안에 있던 사람 하나가 그대로 100도씨 물에 데쳐져서 사망한것 외에도 수십명이 근처에서 화상을 입었다.

여담으로 사망하신분 관련 내용을 보면 https://twitter.com/dog_caw/status/1070675078969348097?s=21 (워마드가 쭈꾸미라는 표현을 쓰며 조롱한.. 이번 백석동 사고로 돌아가신분은..

당신들과 [같은 성별의 두 딸]을 키우고.. 단순히 "한남"이라고 치부하기 이전에 [사회적 약자]임에도 다른 약자를 돌본 분입니다...)

그냥 대중목욕탕 열탕이 암만 뜨거봤자 42~3도다. 근데 이건 100도씨 끓는물이 콸콸콸 계속 공급되는 열탕지옥이 펼쳐진거다!

ㄴ 파주 모 목욕탕의 열탕은 50도 찍은 적도 있음.

파주의 또 다른 목욕탕은 사우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서 103도인가 까지 올라간 적 있음.

ㄴ머중 목욕탕 매니아로서 말하는데 50도까지 가는 욕탕 거의 없다. 주변 10개욕탕 모두 40도 초반이 흔하고 그나마 높은데는 46도인가 있음. 그리고 사우나 들어가도 화상은 안입는데 저건 증기에 화상입잖아

화산터지면 라하르라고 끓는진흙산사태 나는거가 그대로 수평으로 재현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