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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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부터 만화신보에 첫 연재를 시작해 동아일보, 조선일보에 올라오던 시사 풍자 만화의 레전드. 작가는 김성환.
초유의 코렁탕 주문 "경무대 똥통사건"의 주인공이다. 58년1월23일 동아일보 4면에 있으니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들어가서 찾아봐라. 이 일로 경찰에 며칠 동안 끌려갔다가 벌금냈다.
군사 독재 시기에도 꿋꿋이 만화를 그려내 벌금도 받고 문책도 당해도 계속 그리던 대단한 만화였다.
쌍팔년도 군대에 끌려가기 싫어서 병역기피하는 사람들을 신랄하게 깐적도 있다. 참고로 작가 본인은 6.25 전쟁 참전용사다.
1만 4139회의 연재 끝에 2000년에 완결했다. 무려 50년동안 연재했으며 이 만화의 영향력이 너무 큰지라 독재정권도 크게 손을 쓰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