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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무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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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역대 왕
1대 2대 3대 4대 5대
동명성왕 유리명왕 대무신왕 민중왕 모본왕


ㄴ 대무신왕의 왕릉으로 추정되는 마선구 626호.

시호 대무신왕

(大武神王)

고무휼(高無恤)
부왕 아버지: 유리명왕
왕가 횡성 고씨
왕조 고구려


재위기간
18년 10월 ~ 44년 10월

생몰년: 4년 ~ 44년 10월

고구려 3대 왕으로 왕이름에 '신' 즉 갓이 들어가는 개쩌는 분이다.

이유는 고구려가 후에 대륙이랑 맞다이 가능한 강국이 될 수 있게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 이름은 무휼이며 유리왕의 셋째 아들이다. 형인 도절이랑 해명이 죽는 바람에 왕이 됨.

일대기[편집]

대륙한테 개길정도로 쌔지는 고구려지만 당시엔 부여한테도 쩔쩔매는 약소국이었다. 특히 주몽의 야반도주로 고구려를 미워하던 부여가 고구려를 오질나게 괴롭혔는데 대소가 유리왕의 아들을 볼모로 보낼것을 요구했다. 도절, 해명이 다 거절하니까 죽게 만들고선 무휼에게 볼모로 갈걸 요구하자 오히려 무휼은 부여에서 온 사자를 꾸짖고 쫓아내는 패기를 보였다. 여기서 보통내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부여가 쳐들어오니까 군대를 이끌고 나가서 쳐부쉈다고 하는데 무휼이 태자 책봉된게 11살이고 왕즉위가 15살인데 이게 태자책봉 1년 전의 일이니 디시인들 급식충 입문 3년차일 나이에 이분은 금수저에 재능충이면서도 몸소 전쟁터 나가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셨단 걸 알수 있다. 괜히 신이 아니다.

20년에 부여 대소왕이 대가리 하나에 몸통 둘인 까마귀 보내면서 부여가 곧 고구려를 따먹는다는 뜻이라고 도발햇는데, 이 때 까마귀 털빛이 붉게 물들자 대무신왕은 이때다 하고 병신새끼 빨간색은 남쪽 상징색인데라고 카운터쳤다. (황당하다고 하지 마라. 삼국사기에 실제로 저리 나온다.)

5년째(22년)가 되는해에 부여를 쳐서 대소를 죽여버린다. ㅅㅅ 근데 물량빨에서 밀리는 바람에 져버린다. 여기가 좆본이었다면 우두머리가 죽었으니 알아서 쫄따구들은 퇴갤했겠지만 부여는 대륙인과 반도인들의 패기가 뒤섞인 국가였던지라 안물러나는 바람에 ㅈ될뻔 했던 대무갓왕은 신들에게 기도를 해서 상대의 시야를 가린뒤 빠져나간다. 기도하는걸로 보여도 사실은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안개좀 끼게 해달라고 한것이었다. 여기서 다시한번 갓임을 입증한거다.

아무튼 하찮은 닝겐인줄 알았으나 의외로 좀 한다는 걸 알게된 우리의 대무갓왕께선 그뒤엔 전쟁을 할땐 대국적으로 하게 되어서 이후에 정벌은 거의 성공해서 주변 영토를 다 고구려에 흡수시켰다.

여담으로 너희들 어릴때 전래동화중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읽어봤을텐데 호동왕자가 이 분 아들이다..

기타[편집]

순정만화가 김진이 이 분을 주인공으로 한 '바람의 나라'란 만화를 그렸다. 아직도 일부 아재들이 하는 그 '바람의 나라' 게임이 여기에서 모티브 따온 거 맞다.

갓만화이긴 한데, 90년대 만화인데 아직 완결 안 났다.

재위 11년 요동군 태수가 쳐들어왔다는 기록에 좌보 을두지가 적군을 물러나게 할 계책을 설명하면서 위나암성의 지리에 대해 "한나라 사람들은 우리가 암석지대에 있어서 물이 나오는 샘이 없다고 생각해서 물러나지 않는 것입니다" 라고 설명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기록의 묘사에 부합하는 성은 환인의 오녀산성이기 때문에 유리왕 시기에 천도했다는 국내성이 집안 지역이 아니라 환인 지역의 오녀산성이라는 설이 있다.[1]

  1. 출처: 노태돈, 「고구려 초기의 천도에 관한 약간의 논의」 (한국고대사학회,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