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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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고있다.
매년 과가 수개씩 사라지거나 통폐합되더니 이제는 한 학기만에 단과대학 하나가 증발할 예정이다.
괴상한 시스템인 모 단과대학에 산소호흡기를 달고 국가예산을 지원받기위한 모습으로 보인다.
최고존엄분이 타는 체어맨 자동차가 지나가면 경비아저씨가 경례하는 모습을 볼 수있다.
오늘도 학생들은 분수대 맞은편 동상을 보고 당성을 느끼며 학업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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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메디컬 캠퍼스를, 논산에 잡과용 캠퍼스를 갖고 있는 대학교다.
캠퍼스 두개 모두 지방에 있어 조려대나 원세대 학생들처럼 캠퍼스 세탁을 통한 버프는 불가능하다.
현 김희수 총장님은 90세에 가까운 연령을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 송해와 친구라서 같이 약속잡아 밥도 먹는다고 한다.(본 사람은 알겠지만 두 분이 잘 어울린다)
이 학교의 존재를 아는 사람의 부류는 얼마 안된다.
1.캠퍼스 근처 사는 사람
2.재학생
3.지방의대 지원 수험생(실제로 원서를 쓰게 되면서 건양의 존재를 알게된다. 이전까진 모른다)
4.내신,수능 바닥의 고등학생(진짜 급식충이다. 학교를 밥먹으러 다니는 학생이다.)
ㄴ4-2-1의 테크를 타는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모르는 학교이고, 아는 사람들도 천대하는 학교이므로
이 대학을 지원하려 하거나 혹은 다니고 있는 학생은
앞으로 소속 대학을 묻는 사람에게 죽창을 선사하자.
장학금을 별 희한한 이유로 준다.
1. 토익이나 제 2외국어 시험에서 어느정도의 점수를 받아 인증하면 6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2. 금연해도 장학금을 준다. 근데 이건 요즘 대학교마다 다 있잖아 ㅋ
3. 각 종 공모전 자기 돈으로 내도 학기 끝나고 나서 통장으로 다시 지급해줌 공모전 낸 돈 ㄱㅇㄷ
그외에 별 희한한 게 있다.
총장님이 공부를 좋아하시다 보니, 수업 시수나 양이 다른 대학보다 많다.
즉 건양대학교 a과와 땡떙대학교 a과와의 수업 시수를 비교했을때
전자의 학교가 더 많은 경우가 많다.
공휴일이랑 개교기념일 축제 쉰 것도 보강한다.
그냥 쉬면 보강한다고 생각해라. 3월 2일에 개강하고 2월 29일날 수업 보강하는 학교다.
그래도 이 대학에 대해 궁금하다면
(근데 만약 의대를 제외한 타과의 입시관련해서 이 대학이 궁금한 거라면 진짜 너도 딱한거다ㅠ
고1,2면 정신차리고 공부하고 고3,만에하나 그 이상이라면 어쩝히 이런 조사 없이 갈 수 있으므로 이럴 시간에 놀아라)
1.논산캠퍼스
-꽤 넓다. 종합대학이다 보니 건물도 대전캠퍼스(이하 대캠)보다 많다.
좁은 땅에 빼곡히 지어놨음. 첨 캠퍼스 구경왔을때
"이게 무슨 4년제 대학 캠퍼스야" 라고 생각했던게 잊혀지지 않는다.
수업시작은 9시30분부터다. 통학학생을 배려해 30분 늦게 시작하지만 늦을 사람은 늦고 안올 사람은 안온다.
입학한지 한달이면 학교 근처 밥집은 다 가볼 수 있다.
기숙사엔 통금시간이 있다. 10신가 11시였는데.. 총장님께서 우리 학우들을 신데렐라보다 더 아낀다는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캠퍼스 밖의 원룸촌과 상가가 많아진다. (점점 개발되어 감)
총장실이 도서관 건물과 같이 있다. 내 재학시절엔 총장이 총장실 가는길에 도서관에 학생들이 없다며, 애들이 공부를 안하다고 시험을 한학기에 4번 보도록 하였다. 시험 공부 해서 시험 보면 다음주에 또 시험 기간 루트 반복이다. 교수마저 욕한다.
수업시간 전에는 핸드폰을 내야한다. 총장이 강의 시간에 가끔 순찰을 돈다, 강의실 복도측 유리창이 불투명하게 되어 있는데. 창문의 반 조금 위 쪽에 20센치 정도 투명 한 유리로 한줄 그어져 있다. 그 위치가 딱 총장이 강의실을 염탐할 수 있는 눈높이이다. 염탐 중 수강중인 학생들보다 핸드폰이 적어보일 경우 강의실 급습을 하여 누가 안냈는지 밝힌다. 왜 안냈냐고 혼내면 다행인데, 총장은 교수한테 왜 체크 안했냐고 교수까지 싸잡아 혼냄. 그 교수가 만약 자존심의 타격을 입을정도로 혼났다면, 핸드폰 안낸 사람의 성적은 D의 의지를 잇게 된다. 핸드폰 잘내자.
근데 요새도 그런지는 모른다. 난 12년도 졸업했다.
ㄴ15학번 재학생이다 아직도 그런다. 총장 돌면 조교+직원들이 와서 휴대폰 내라고 존나 뭐라한다. 알고보니까 휴대폰 적게 내면 조교랑 직원도 갈군단다.
아 그리고 이글 쓰기 전에 사람이 말하길 중국인 학생이 많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중국인 많음.
논산캠 학생이다. 과는 못밝히고 몇마디 쓰고간다.
토익최적화 학교다. 참고로 본인은 이미 2학년때 토익 800을 찍었다. 중국인이 많은건 교환학생 때문인듯하다. 기숙사 4번살면 한번은 중국인 룸메를 만날정도. 일본인도 꽤있다. 학교가 넓긴한데 대캠에 비해서지 사실 무지작다ㅡㅡ 먹을만한게 없다. 학식도 ㅠㅠ 취업률 높은과 위주로 마구 재편성되어서 신입생이 모르는 과이름도 수두룩하다. 학군단 성적이 우수하다고 한다. 군사학과위주라 그런듯 과마다 다르겠지만 지잡대에서 나타나는 고유현상인 똥군기는 의외로 적은듯 하다. 심지어 체육관련학과라던가 군사학과도. 경찰행정학과도 제복을 입는다. 일부 과들 빼고는 미래가 안보인다. 열심히 살아라ㅠㅠ
창의융합학과
내가 들어올 때는 장학금 지원해주고 노트북 지원해준다고 해서 들어왔더니 장학금 정책을 자꾸 안주는 방향으로 바꿔서 내년엔 장학금 받는 사람이 사실상 성적 우수 장학금 받는 사람밖에 없을 정도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이번에 신설되는 학과에 몰빵하고 내 학과는 버리는게 아닌가 싶다.
수업을 들어야하는게 타 학과보다 훨씬 많은 편, 보통 3학점 신청하면 일주일에 3시간듣는게 평균이라고하는데 여기는 3학점이면 일주일에 여섯시간씩 들어야 한다. 게다가 시험도 한 과목당 한달에 한번씩 본다. 이렇게 수업을 들어대는데 정작 배우는거는 정석대로 배우는 다른 학교보다 못배우는거 같다.. 대학교가 아니라 학원이나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는 기분이다. 교양도 재미없음 전공보다 교양이 더 재미없을정도,
대학교의 낭만은 더럽게 많은 수업시간과 좁은 캠퍼스, 열악한 대학로로 인해 느끼기 힘드니 대학교의 낭만을 느끼거나 좀 놀고 싶은 사람이라면 장학금에 낚이지 말고 재수를 하거나 인프라가 많은 다른 도시의 대학교를 지원하기를 바란다.
쓸데없이 장학금에 낚여서 여기 오지 말고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교 가자..
☆축제에 관하여
다른대학 축제와 달리 주점이 없다. 선배분들의 사건사고로 인해 2010년부터 사라졌다고 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가수공연은 A급+B급+C급 으로 이루어져 그시절 핫한 A급 아이돌을 한번씩은 봤었는데(시스타 아이유 다비치 등등..) 점차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학생회비를 안내서 돈이 없다 카더라)
재미없다. 대캠애들을 구석에 몰아준다. 여자댄스팀이 여러팀이 나와서 춤추는데, 그해 여자 아이돌 히트곡이 있다면, 그 여러팀이 꼭 그 노래는 자기들 퍼포먼스에 꼭 넣게된다. 그래서 올해에는 같은 노래의 같은춤을 몇번 더 감상했던 것 같다.
축제 1학년 필참이다. 2학년도 3일 중에 하루 가던가 3일 내내 가던가 하는데 가는 날 필참이다. 출석에 들어간다.
참고로 올해는 2학년도 3일 내내 필참이었다 씨발
대캠은 3일 내내 아침에 논산 가는 버스타고 축제 끝나면 버스 타고 돌아와야 한다.
위에도 써있지만 축제 더럽게 재미없다. 진짜 진심으로 40분쯤 돌면 축제에 존재하는 모든 컨텐츠를 다 섭렵할 수 있다.
디스코팡팡이 유일한 즐길거리다. 그거 한번 타고 밖에 나가서 피씨방을 가든 캠퍼스 내에 있는 당구장을 가든 볼링장을 가든 어디든 가라.
아님 차라리 책 들고 와서 도서관에서 몇분이라도 공부해라 진심 그게 이득이다 이딴 축제 왜 하는지 모르겠다.
축제 즐기는 법을 알랴주겠다.
일단 마음을 열어라!
클럽엘 가도 마음을 열지 못한다면 구석에 쭈그려있다가 땀냄새 담배냄새 가스냄새 등등에 못견뎌 짜증만 난채로 나오게 된다. 그러니 마음을 열고 자신을 내려놓자. 그리고 니가 가는 축제는 모래먼지 풀풀 날리는 논산딸기축제도, 짠내나는 강경젓갈축제도 아닌 대학축제다. 트로트가 아닌 최신가요가 BGM인 신나는 대학축제! 아조씨와 아지매들이 아닌 20대의 열정이 가득한 대학축제!!!
이제 너의 마음도, 너의 환경도 준비가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축제날이 되면 '난 존나 잘생기고 멋있어' 라는 최면을 걸고 당당하고 자신있는 걸음걸이로 학과 부스를 두 세바퀴 정도 돌아라. 두 세바퀴 정도 돌 때도 주의사항이 있다. 각 학과의 1,2학년 귀요미들이 부스 앞에서 호객행위를 할텐데 한마디씩 꼭 꼭 섞으면서 돌아다니자. 그럼 두바퀴, 세바퀴 땐 자연스럽게 친해져 있을거고 이따 밤에 같이 놀자고 말 꺼내는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 하나, 길이 좁아서 사람들과 부딪힐 수 있다. 그땐 여유와 젠틀함을 머금은 미소를 띄며" 괜찮으세요?" 라고 말을 건네자.
솔직히 이 정도 했으면 저녁에 같이 술먹을 애들 3팀 정도는 번호땄을꺼라 생각한다. 참고로 형은 이런 방법으로 다른 과 남자 3명이랑 술먹고 베프됐다. 주륵... (어?! 아까 봤던분 맞죠? 같이 먹어요! / 아;;예;;)
논산에 회사 지사가 있어서 1년정도 건양대 앞에서 살았다. 원룸 개싸고 시설은 ㅅㅌㅊ인데 많다. 송파구에서 1000/50 주고 살다가 여기서 보증금은 50만원만 주고 월세 30주니까 서울에서 살던집보다 훨씬 넓고 베란다도 있는집 살았다.
물론 맨날 오덕같은새끼가 차에서 이상한 앵앵거리는 일본 애니노래 틀면서 지나가서 존나짜증나긴 했지만...
분명히 5~6월 시험기간인데 술집은 항상 가득차있다. 그 한솥도시락 옆에있는 존나넓은 술집 거기 애들이 항상 미어터진다. 공부좀해라
8월에 퇴근하고 소환사의 협곡좀 가보려고 PC방갔는데 방학이라고 문도 안연다. 취암동 PC방가서 했는데 급식충 개많음
그리고 여기 건양대 안에 헬스장 하나 있는데 시설 ㅅㅌㅊ에 사람은 별로 없고 여자도 별로 없다. 맨날 신음소리내는 이상한 근돼들만 많지만 혼자 운동하기엔 좋다. 사우나도 시설 괜찮고
지금은 다시 서울에 올라왔지만 저정도 생활비에 저정도 생활여건이면 참 살만한 곳이란 생각은 들었다.
근데 건양대 학생들 공부좀 해라. 술좀 그만마시고.
야 근데 밤에 가끔씩 지랄하는새끼들 있던데 니네학교에서 그러냐? 좀 씨발 자는시간에 그러지 좀 마라. 느그들 고성방가 윗층에서 다들림
2.대전캠퍼스(나름 상세하게 설명하겠다.)
가.과에 상관없는 특징
-캠퍼스 규모가 굉장히 작다.
-도서관이 신축되서 보유한 책의 양이 적다.
-정도의 차이일 뿐 군기가 어느 과에나 있다.
-병원안에 학생-교직원-병원직원-환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유료 피트니스 센터가 있는데. 운이 좋으면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총장님이 출몰한다.
(일반 신입생보다 나이가 4배나 많은 총장님과 탈의실에서 헐벗은 상태에서 인사하고 대화할 수 있다.)
-신입생이라면 인사를 허리부러지도록 하고 다녀야한다(초반에 선배인지 아닌지 몰라도 인사를 하고 다녀야하며,
선배들이 인사 안한다고 집합시키거나 모여있을때 혼낸다. 존나 미개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러게 공부 열심히 해서 옆에 국립대가지 병신새끼)
ㄴ의대는 씨발아
-교양을 선택할 수 없다. 필수교양이라 하여 무조건 듣는 교양이 존재하며, 학생들이 괴로워 하는 이유 중 하나다(죽음학? 뭐 그런 수업도 있다)
-과잠은 어느정도 틀이 정해져있다. 과잠의 몸통색의 경우 의학과는 남색, 간호학과는 빨간색, 의공학은 파란색 이런식으로. 나머지 팔뚝이나 추가 문양, 글자는 자유다.
-재수강 같은 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봐야한다.(그래서 의학과 같은 경우는 한과목이라도 F가 나오면 유급시켜 버린다. 혹은 평균 학점이 2.0이하여도 유급당한다.)
-의학과는 의학대학 학생회가 독자적으로 있고, 나머지는 총학생회라는게 있다. 의학과를 제외한 경우는 이제 어느 학년 꼬라지가 맘에 안들어서 집합시키고 지잡식 훈계하거나
무슨 강당에서 모여서 출석체크 같은거 할때 총학생회가 그 일을 맡는다 생각하면 된다.
ㄴ사실상 학교 총학생회는 논산에서만 일하고 대전은 별로 신경 안쓴다. 그냥 과 총학생회가 과에 관련된 일을 거의 처리한다고 보면 된다.
하도 이런 말이 많아서 이번에 대캠에서 학교 총학생회가 나왔는데 뭐 이것저것 하던데 뭐 했는지는 모르겠다.
애초에 학교 학생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 때는 축제 때 뿐이다. 후보도 하나 나와서 찬반 투표 해서 뽑더라 원래 학생회 해먹기가 일케 쉽던가.
학생회 활동은 딱히 추천하고 싶지 않다. 과대도 마찬가지고. 나의 비추는 건양대가 아니더라도 나머지 대학도 수긍할 만한 조언이다.
나.간호학과
-여초다. 남자애들 수가 굉장히 적다. 주변에 간호학과 남학우가 있다면 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한 말투로
"야 그래도 넌 간호학과라서 여자애들 많아서 좋겠구마ㅋㅋ 게다가 남자 적어서 니가 다 후리고 다니겠네ㅋㅋㅋㅋ"
라 툭 던져보자. 전자는 사실이고 후자는 거짓이라 신입생이라면 속상해 할 것이다. 여자가 많아봐야 뿔테쓰거나 못생, 혹은 어좁이고 비호감이면 남자 취급도 안한다.
(그리고 간호학과에 보추 많다) 여초과이다 보니 단체로 맞추는 의상이 남학우들에게 어울릴 수 없는 의상인 경우가 있다.
-간호학과 학 학년 정원이 100명이 넘다보니 분반되어 있다. 보통 신입생들이 1학기 초에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모의 토익 성적으로 분반한다.
그러다 보니 간호학과 학생으로썬 공부 얘기할 때 토익 얘기가 안나오기가 힘들다.
ㄴ영어 분반의 경우 그렇게 분반하고 수업 분반은 이름순으로 분반한다.
-종합대학 다른 과에 비하면 수업 시수가 많은 편이다. 게다가 3,4학년이 되면 실습한다고 바빠진다.
-시간표 다 짜서 나온다. 학생의 선택권 같은건 없다. 조교가 시간표에 병신짓을 안하기를 빌어라
-여초적 군기가 강한 편이다. 선배가 무서운 건지, 후배가 막연히 두려운 건지 상관없이 언제나 후배들은 선배들을 매우 무서워하며,
같이 있기 굉장히 꺼려한다. 그러다 보니 1살차이 나는데도 무슨 조상님 대하듯 1년선배를 대한다. 지잡대 풍토이니 그러려니 하자.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학번제를 따른다. 동갑이라도 조상님 대접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ㄴ동갑은 물론이고 나이가 많아도 학번이 높으면 조상님 대우 해줘야 한다. 그냥 학번이 깡패다 씨발 지잡대 클라스
선배 호칭은 무조건 선배님이다. 진짜 씨발 무슨 1년 먼저 학교 들어왔다고 존칭 쓰고 선배님 선배님 해줘야 한다. 그러니까 공부해서 딴데 가라.
-지들이 공부를 많이 하는 줄 안다. 그리고 간호학과가 의료공학이나 보건학과보단 낫다고 생각하며(사실 그게 그거),
한양여대 학생들이 자기 학교가 한양대 급이라고 하는 정도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초과 특성답게 셤기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연막이 자욱하니, 주변 친구들이 논다고 입털 때 휘말려선 안된다.
여초과 특성인지는 모르겠는데 소문 존나 잘 퍼진다. 입 조심하고 다녀라. 특히 CC 같은건 일주일도 안되서 교수들 까지 전부 알게된다.
-여초과에서 일밍아웃= '절친'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유지해야할 인간관계를 놓침
(물론 절친이야 니가 뭘하는 신경 안 쓰겠지만, 나중에 학교생활 하면서 필요한 주변 사람들이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
-무서워서 선배들한테 밥사달라고 못한다. 물론 가끔 전화해도 바쁘다면서 거절했다는 경우도 들었다. 그래도 선배들에게 적극적인 후배가 되어보자
선배님 사랑해요.
-남자는 남자 간호학과 모임이 따로 있다. 모임은 강제 참여다. 너의 의사 따위와는 상관없이 니가 남자라면 그냥 가입이다.
개강 때 밥 한번 먹고 종강 때 밥 한번 먹고 방학 때 엠티 한번씩 간다.
학번 대표를 한명씩 뽑는데 그럼 무조건 회식에서 술자리 끌려간다. 보통 나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데 최대한 하지마라.
분위기는 그냥 하라는 대로 대충 선배님 선배님 해주면서 맞춰주면 딱히 안건드린다.
과학생회와 관계가 좋지 않다. 개총 종총 때 서로 논쟁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입생 때 4월인가에 스승의날 행사 영상인가 뭔가를 찍어야 된다. 아마 지잡대 똥군기의 좆같음을 처음으로 몸소 체험할거다.
뭐 교수님 사랑해요 스승의 은혜 감사해요 같은 영상을 찍는건데 학생회에서 존나 지랄하면서 몇번 다시 찍으라한다.
참고로 저거 찍어야 되는 기간은 중간고사 기간이다. 씨발 머리털 나고 교수란 인간이 세상에 존재하는걸 이제 알았는데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교수님♥ 이 지랄 하는 영상 찍어야 되는데 영상 컨셉짜기부터 편집까지 전부 알아서 해야한다.
근데 그렇게 찍어서 주면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다시 시킨다. 간호학과만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심히 좆같다.
-축제 때 시간 돌아가면서 일해야 한다. 1~2시간 정도? 그리고 의상을 통일시킨다 흰티에 검은바지로
제일 좆같은건 버스가 씨발 진짜 존나 빨라봤자 8시 반에 출발하는데 사람을 7시 반에 쳐부른다. 좀 시간 맞춰서 불러야지 개씨발
-9월인가 10월인가에 학과 체육대회를 하는데 강제필참인데다 신입생은 조를 나눠서 춤을 춰야한다. 본격 강제 기쁨조.
작년 까지는 했었는데 불참자가 존나 많아서 학생회가 불참자한테 벌금을 걷느니 명단을 올리느니 해서 한바탕 시끄러웠다.
그래서 이번에 개총에서 얘기가 나왔는데 없앴는지 안없앴는지 헷갈린다.
-처음 입학하면 학생회가 아마 존나 지랄을 할거다. 주로 선배들한테 인사하라고 얘들 불러놓고 지랄하면서 좆지잡대 클라스를 보여줄텐데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간호학과 한 학번 학생 수만 150명이 넘는다. 니가 선배들이랑 엄청 친하거나 대외활동을 엄청 하거나 막 눈에 튀거나 그런거 없고
그냥 평범한 학생이면 어차피 니가 무슨 학과인지 모른다. 초반에 너무 쫄지말고 그냥 너 알아보는 사람한테나 인사하면서 마이웨이 해도 별 일 없다.
이게 씨발 급식 때는 이런거 모르고 다니다가 갑자기 대학교 와서 좆지잡대 똥군기 클라스를 겪으면 너무 쫄아서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선배를 존나 무서워 하는데
그럴 필요 없다는거다. 애초에 씨발 전생에 인사 한번도 못받고 뒤진 새끼들인가 툭하면 인사하라고 지랄하는 개새끼들이 좆병신이다.
지들 말로는 뭐 씨발 병원 가면 이렇게 해야 하니 미리 습관 들여야 된다고 하는데 씨발들아 병원은 월급을 주잖아 개새끼들아
니들도 돈 주면서 하라고 해 씨발 군대도 안가는 새끼들이 씨발 군대식 똥군기만 존나게 잡는다 병신같은 새끼들.
씨발 좆지잡대 클라스가 어디 안간다. 그러니 이 글을 보는 급식이들은 씨발 뻘짓 해서 이딴데 오지 말고 다른데 가라
다.의학과
-선배들이 밥을 잘 사준다. 주요 원인은 아니겠지만
1.사실 의대생치고 부모가 은수저 밑인 경우는 거의 없다.
2.고학력이다 보니 과외를 한다.
3.졸업하자마자 취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졸업생이면 어느 정도는 수입이 존재한다.
4.선배의 위엄
등등의 이유로 밥을 잘 사준다. 육회나 참치회 같은 것도 먹는 등 메뉴 선택 넓기도 하다.
-초반에는 학번제이다. 그러나 선배들과의 술자리나 대화를 통해 나이제로 전환된다. 술자리나 대화에서 굳이 엄청 친해져야 나이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나이트면 선배가 나이 많으시니 말 놓으라고 한다. 그러나 그 나이제는 대화한 사람들끼리 정해진 룰임을 기억하자(a랑 말터놓고 별다른 만남 없던 b랑도 나이제 하는건 안된다는 뜻이다)
초반에 만난 어린 선배,동갑 선배에겐 나이제 전환 전까진 학번제임을 잊지 말자.
-왜 의예과가 아닌 의학과일까
의예과는 예과 2년에 본과 4년이다. 의학과는 1년만 예과고 나머지 5년이 본과다.
2힉년때부터 시체를 써걱써걱하게 된다.
재학생들이 말하는 학년별 난이도는
1학년 해피해피 대학생활^^
2학년 불지옥
3학년 그래도 2학년때보단 좋아서 해피^^
4학년 어 조금 힘드네+겨울방학 없음
5학년,6학년 병원 노예
대충 이렇다.
-약간 비호감인 애들이 많다. 성격 괴팍한애들을 볼 수 있다.
사실 고등학교때(혹은 n수)공부만 하다 온 애들이다 보니 꽉막힌 구석이 있다(그래서 실제로 가게에서 제일 싫어 하는 손님 1위가 의사란 말도 있지 않은가)
연막도 심한편이고 이제 과 선택할 고학년이 되면 서로 말도 안하는 사이가 되기도 한다.
-술을 존나게 마신다. 진짜 미친듯이 마신다. 술 좋은 사람은 좋지만 안좋은 사람은 진짜 학기초에 괴롭다.
-나이 많은 동기가 흔하다. 재수 삼수는 흔하고 대학졸업 혹은 군대 같다온 사람도 오는 20대 후반의 학생들도 오는 편이다.
-겸손함을 느낄 수 있다. 입학 당시 영수 백분위 99%떠서 대학온 인재가 그런 애들만 한 50명 뭉쳐있는 반에서
갑자기 유급당하거나 하위권의 성적을 받는다면 그렇게 된다.
-친한 선배가 생기면 좋다. 좋은 선배와 친해지면 좋다. 하지만 그전에 자기 자신이 좋은 후배가 되는게 좋다.
존나 후빨하고 실실데는게 좋은 후배가 아니다. 어느 정도 생기고 위트있고, 신뢰감있고 정직(멍청말고)한 후배 되도록 먼저 노오오오력을 하자.
선배님 사랑해요.
-유급하지 않는 이상은 같은 동기와 PK(5,6학년 과정) 전까진 같은 강의실에 4년동안 모든 수업을 함께한다.
따라서 동기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동기사랑 만만세. 게다가 남학생들이 군대도 졸업하고 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뭐 막 과CC하다가 깨지면 엌ㅋㅋㅋㅋㅋㅋ
-주변사람들한테 과를 얘기하지 않고 대학 간판만 얘기하기와 과를 밝히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자는 천대를, 후자는 RESPECT
라.의공학및 기타 과
-과 이름이 조금 유치한 경우가 있다. 업보니 하고 군말없이 다니자. 정 싫음 때려치거나
-신건물에서 수업을 받는 혜택이 있다.
-학술회라고 하여, 남녀가 모여서 학업교류를 한다. 그날 좀 차려입고 나간다. 요즘은 한 팀 전원이 모나미 룩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중에 반응 좋으면 캠퍼스 맵이랑 동아리도 소개하겠다.
문서내용 존나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