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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과의 버러지다.

시꺼매서 몸뚱이도 존나 굼뜨고 물거나 찌를줄도 모른다. 그러면 이녀석들은 자기방어를 어떻게 하느냐?

자극을 받으면 바로 노오란 을 관절에서 내뿜는다. 이 독이 칸타리딘이라는 독으로 잡아먹으려는 포식자와 접촉하면 포식자를 죽이지는 않지만 강력한 자극으로 물집과 곶통을 수반하게 한다.

그러니까, 파오후 새끼들 근처에 가서 뭐 뜯어먹을까 하고 만지면 파오후들 땀 쉰내에 코가 썩어서 에퉤퉤 하는거와 똑같다.

한국 야생에 돌아다니는 종 중에선 개체수도 많은 편이라 이녀석들을 건드리고 피해를 입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특히 남가뢰라는 종이 가장 흔한 종이다.

이녀석들의 번식법도 지랄맞기 그지없는데 애벌레가 꽃이나 풀때기 위에 존버타고 있다가 지나가는 벌레가 있으면 덮쳐서 들러붙는다. 그러면서 자기가 빌붙은 새끼가 벌이기를 바란다.

그렇게 운좋게 벌집으로 들어간 새끼가 벌집을 아작내고 성충이 된다.

새나 다른 동물들이 먹기에도 독덩어리고 어려서도 벌집을 아작내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곤충이다.

칸타리딘이 정력에 좋다는 연구가 옛날부터 이어져 왔으나 단순히 칸타리딘을 오줌으로 쌀때 이 특유의 지랄맞은 자극이 곧휴를 조져서 생기는 자극과 쾌감이 앙 기모띠 하다는게 이 칸타리딘 정력제설의 정체다.

결론은?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