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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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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엔젤의 후계 챕터들이다.

블러드 엔젤,9번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군단

프리이마크:생귀니우스

모행성:바알

전투 함성: 황제와 생귀니우스를 위하여! 죽음을! 죽음을!"(For the Emperor and Sanguinius! Death! Death!)

챕터 특징[편집]

제국의 충성스러운 9번째 군단. 프라이마크는 생귀니우스.이들은 레드 써스트라는,피에 미쳐 아군 적군 구분하지 못하고 학살하는 치명적인 유전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고결했고 황제가 퍼스트 파운딩을 선언한 이래로 블러드 엔젤은 항상 성전의 최선봉에 서며 인류제국의 위대한 승리를 이끌어 왔다.

제국의 가장 암울한 시기,호루스 헤러시와 테라 공성전 당시에도 블러드 엔젤과 생귀니우스는 황제의 옆에서 굳건히 방어전을 펼쳤다.하지만 생귀니우스가 반역자 호루스 루퍼칼의 기함 '벤지풀 스피릿'에서 죽으며 남긴 사이킥적 비명이 블러드 엔젤의 진-시드에 영원한 상처를 입힌다.[1] 그럼에도 지금까지 블러드 엔젤과 후계 챕터들은 끓어오르는 피의 욕망을 억제하며 온 은하계에서 제국을 위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모행성은 바알.원래는 살기 좋은 행성이었다고 전해지나 투쟁의 시대 이후 바알에도 무정부와 혼돈의 바람이 불어왔다.결국 내전 중에 테크노-바바리안들이 다량의 핵폭탄과 생화학 병기들로 지표면을 뒤덮어버린 탓에 바알은 대기 중에도 방사능과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 성분이 떠다니고 끔찍하게 변형된 돌연변이들이 돌아다니는 데스 월드로 변했다.이런 이유로 바알 행성에서 사람들이 사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마린 후보자 모병 역시 불가능하다. 그래서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아르크스 앙겔리쿰(Arx Angelicum)'이 바알에 있다는 것을 빼면 사실상 블러드 엔젤의 모행성은 바알의 위성인 바알 프라임과 바알 세쿤두스이며 모병도 이곳에서 진행한다.[2]

모병 방식은 입대 희망자들이 생귀니우스가 착륙했다 여겨지는 '천사의 착지'로 모여 블러드 엔젤의 주관 아래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며 승리한 이들은 궤도에 떠있는 블러드 엔젤의 요새로 들어가 황금 성배에 담긴 피를 마시고 잠이 든 새벽에 아포세카리에 의해 진-시드를 주입받은 후 생명유지 장치에 들어가 진-시드 활성화를 위해 생귀니우스의 피를 주입받게 된다.많은 후보자들이 이 때 걸러지지만 살아남은 후보자들은 진-시드에 의해 예전의 왜소한 체구에 못생긴 얼굴에서 거대한 체구에 잘생긴 얼굴을 가지게 된다.이후 스페이스 마린이 되기 위한 19가지 수술을 받아 살아남는 이들만이 블러드 엔젤이 된다.

블러드 엔젤은 두 가지의 심각한 유전병을 가지고 있는데,하나는 레드 써스트이고 다른 하나는 블랙 레이지이다.

레드 써스트는 피를 향한 갈구가 갑작스럽게 폭발하는 유전병으로 대성전 시절부터 숨겨왔기에 블랙 레이지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다.이 유전병이 발현된 자는 피에 미쳐 아군적군 구분 없이 마구잡이로 죽이게 된다.그래서 블러드 엔젤과 후계 챕터들에서는 레드 써스트 발현자가 나타나면 안락사시키기를 권장하고 있다.

블랙 레이지는 테라 공성전 때 큰 피해를 입은 블러드 엔젤이 어떻게든 세력을 복구하기 위해 생귀니우스의 피를 신병 양성에 쓰기 시작할 때부터 발현한 유전병으로,이 유전병이 발현된 자는 자신이 생귀니우스이며 벤지풀 스피릿에서 반역자 호루스에게 죽어가고 있다 생각하게 되어 패닉에 빠져 마구잡이로 날뛴다. 그러나 근접전 능력이 탁월하게 향상되기에 블러드 엔젤과 후계 챕터들은 블랙 레이지가 발현된 이들을 모아 '데스 컴퍼니'라는 자살 부대를 운용하고 있다.

챕터 역사[편집]

대성전[편집]

호루스 헤러시[편집]

헤러시 이후(쉴드 오브 바알)[편집]

비트리아 내전[편집]

996.M41 시기 인퀴지터의 오르도 템페스투스 부서는 '레드 스카' 섹터의 빅트라아 행성이 두 팔 달린 살인마들이 내전을 일으켜 생지옥이 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템페스투스 사이온 부대 제 11 '카픽 이글스' 연대에 진압 명령을 내린다.워프 해류가 심상치 않다며 항해를 거부하는 네비게이터들을 폭행까지 해가면서 당도한 빅트리아 행성에는 누가 봐도 진스틸러인 존재들이 제국측을 공격하고 있었으며,가장 가까운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의 촉수는 옥타리우스 섹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라니드 침공의 전조인 진스틸러들의 폭동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카픽 이글스 연대였지만 이들은 어렵지 않게 진스틸러의 수뇌부를 습격,전멸시킨다.

그렇게 학살당한 진스틸러들의 시체를 정리하던 카픽 이글스 연대는 벽에 피로 쓰인 글자를 보게 되니,그것은 '크립투스'였다. 크립투스.쌍둥이 태양이 있는 행성계이자 하이브 플릿이 포식할 만한 수많은 바이오-자원들이 있는 곳.또한 이곳은 블러드 엔젤의 모성이 위치한 바알 행성계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배틀섹터 - 크립투스[편집]

레비아탄 함대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드로스트 장군이 이끄는 카디아 쇼크 트루퍼 정예군과 보스트로얀 퍼스트본 기갑연대, 발키리 공수부대,마그다 그레이스가 이끄는 아뎁타 소로리타스 오더와 원주민들, 현지에서 징집된 가드맨 연대들이 각각 타르타로스,익소아이 아에로스,라이시오스,아스포덱스 행성에 방어선을 구축했고 인류제국 방어군은 레비아탄 함대가 극저온의 소행성 띠 '이지스 다이아몬드'와 수만 개의 방어터렛이 설치되어 있는 '카스텔란 벨트'에서 전멸하거나 막대한 피해를 입고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레비아탄 함대는 이들의 생각보다 영리했으니,극저온의 이지스 다이아몬드는 별 대책 없이 돌파해 나갔고,카스텔란 벨트에서는 타이라니드 함선들이 체액으로 두꺼운 장갑을 생성하여 방어터렛들의 집중포화를 막아냈다.이지스 다이아몬드 소행성띠가 타이라니드 함대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던 방어군과 달리 이지스 다이아몬드는 타이라니드 함대에 별 피해를 주지 못했고,타이라니드의 1차 공세가 시작되지만 제국에 의해 저지된다.

이는 드로스트 장군과 제국 방어군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으나,본대가 크립투스로 진격하면서 희망도 산산히 부서진다. 타르타로스 행성에서는 초고온의 열기와 방사능을 막아주는 보이드 쉴드가 어마무시하게 단단한 하이브 타이런트 돌연변이에 의해 인류제국군을 지켜주던 보이드 쉴드 생성기가 꺼지면서 방어군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었고,독가스가 흘러나오는 행성 익소아이에서는 보스트로얀 기갑연대의 장갑이 독가스를 막아주지 못하면서 승무원들이 질식사했으며 가스행성 아에로스에서의 전투도 패배로 끝나 발키리 비행단과 공수연대는 전멸하고 행성은 흡수된다.라이시오스에선 어뎁타 소로리타스 오더와 원주민들이 저항을 펼쳤으나 중과부적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었고 최후에 순간 마그다 그레이스가 릭터에게 암살당한다. 하이브 월드 아스포덱스의 방어진들은 조안스로스를 중심으로 한 타이라니드의 공세에 각개격파당한 데다 방어를 총지휘하던 드로스트 장군이 실종되면서 방어군 자체가 와해되기 시작한다.급하게 도착한 제 11 '카픽 이글스'연대도 조안스로프 무리의 사이킥 공격에 굴욕적인 죽음을 맞이한다.그렇게 전세는 제국측에 불리하게 진행된다.

그러나 크립투스 섹터가 함락된다면 타이라니드 함대의 다음 목표는 근처에 있는 바알 섹터임이 분명했기에 블러드 엔젤의 챕터 마스터 단테는 블러드 엔젤 1,2중대와 호출에 가장 먼저 응한 플래시 테어러를 동원해 크립투스 섹터를 사수하기로 결정하고,그나마 방어세력이 남아있는 아스포덱스,아에로스,라이시오스에 각각 블러드 엔젤 1중대와 2중대 일부,2중대 나머지,플래시 테어러 챕터가 지원을 간다.

챕터 마스터 단테와 블러드 엔젤 1,2중대는 아스포덱스의 수도 포덱스 시에 있는 최후의 우주공항 헬로스에 당도한다.그곳에서 이들은 위협적인 시냅스 크립쳐들을 기습 강하로 제거하는 전술을 택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숫자에 밀려 임페리얼 가드 생존자들과 블러드 엔젤은 참호를 파고 전투를 벌인다. 타이라니드의 살아남은 시냅스 크립쳐들이 제국측의 화력을 무시하고 거두었으나 챕터 마스터 단테와 캡틴 메피스톤의 용기로 타이라니드를 격퇴시킨다. 그리고 실종되었다던 드로스트 장군도 카디안들의 부축을 받은 채로 재등장한다.

라이시오스에 당도한 플래시 테어러 챕터는 행성 표면에 강하해 남아있는 어뎁타 소로리타스 오더,원주민들과 함께 방어전을 펼친다.이들은 잘 싸웠으나 중과부적으로 쉘스 성당으로 후퇴한다.

아에로스 행성에서는 전멸 위기에 처한 카디아 쇼크 트루퍼 연대를 블러드 엔젤 2중대 일부가 시기적절한 강습 공격으로 구출해낸다.

이렇게 인류와 타이라니드 간 전쟁이 격화되던 때 갑자기 섹터 외곽에 있는 퍼디타 행성의 툼 월드에서 네크론이 깨어나고, 타이라니드를 혐오하는 네크론 오버로드 여행자 안라키르는 곧장 크립투스 섹터에 도착해 블러드 엔젤 지휘부를 찾아가 이들과 동맹을 맺는다.안라키르는 고대의 유물인 마그노비토리움을 이용, 크립투스 섹터의 쌍둥이 태양에서 나오는 빛을 마그노비토리움을 이용해 반사하여 타이라니드 함대를 불태우자고 제안하고 블러드 엔젤은 이를 수락해 인류 제국과 네크론 간 최초의 합동 작전이 실시된다.타르타로스 행성에선 블러드 엔젤 1중대와 네크론 크립텍들이 타이라니드들한테 둘러싸인 마그노비토리움의 통제권을 되찾아 오고,아스포덱스에선 안라키르의 네크론들과 단테의 마린들이 연합하여 포디안 파브리케 구역을 탈환,마그노비토리움과 연계하고,라이시오스의 인류제국군 또한 솔라리움 일대의 안전을 확보하여 마그노비토리움과 연계하고,아에로스에서는 블러드 엔젤과 네크론 군단이 마그노비토리움 가동에 필수적인 에어 컨베이어를 확보하기로 한다.

인류제국-네크론 연합의 전투[편집]

아스포덱스 행성에서 지상전은 단테가 이끄는 블러드 엔젤이, 언더하이브와 수로는 안라키르가 이끄는 네크론들이 맡게 되었다. 단테는 휘하 부대를 두 패로 나누어 하나는 드레드노트 '선조 조라엘'이 바알 프레데터와 1중대 터미네이터들을 이끌고 '제작자들의 문'를 공격하게 하고, 단테 자신은 공중강습 배틀-브라더들을 이끌고, 지붕을 이용해 측면공격을 가했다. 작전 중 단테는 하이브 타이런트와 일기토를 뜨고 타이런트를 처치하게 된다. 블러드 엔젤이 1차 목표를 돌파하고 네크론 공중부대가 타이라니드들의 공중 괴수들을 정리할 때타이라니드는 바이오 타이탄 히에로판트를 보내 전세를 역전시키려 한다. 히에로판트의 무지막지한 위력에 단테가 궤도폭격을 고민하던 때 안라키르는 크탄 조각 '니아드라 자타, 불타는 자'를 소환하여 대항한다.결국엔 불타는 별의 신이 거대한 '히에로판트'를 쓰러뜨리자, 블러드 엔젤-네크론 연합군은 마그노비트리움을 통제할 수 있는 거대한 첨탑으로 진입하여 통제권을 확보한다.

라이시오스 행성에서는 단테에게 명령을 하달받은 플래시 테어러 챕터가 아뎁타 소로리타스,원주민들과 함께 방어선을 구축하고 방어를 시작했지만 타이라니드가 화학전을 실시하면서 원주민들은 물론이고 아뎁타 소로리타스,플레시 태어러조차도 피해를 입기 시작했고 전투의 절정에서 플래시 테어러들의 레드 써스트 유전병이 발현되어 타이라니드 무리를 향해 돌격,이때 생긴 방어선의 공백으로 인해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심대한 피해를 입었다.

아에로스 행성에서는 블러드 엔젤 2중대 일부와 가드맨 생존자들,네크론 공중부대가 전열을 규합해 안라키르의 계획에 필수적인 에어 컨베이어를 사수했다.

한편 타르타로스에서는 이번 작전에서 가장 중요한 마그노비토리움을 탈환하기 위해 네크론 주력과 블러드 엔젤들이 행성 전역에서 반격을 펼친다.그러나 타이라니드들의 저항은 거셌고 무려 3마리의 카니펙스들이 출현해 네크론들을 이끌던 자이코르도 죽인다.챕터 마스터 단테가 데스 컴퍼니들을 강하시켜 네크론 군세의 붕괴 위기는 진정되었으나 데스 컴퍼니도 카니펙스를 상대하긴 힘들었고 안라키르는 크탄 조각 '니아드라 자타, 불타는 자'를 다시 한번 소환해 카니펙스들과 맞선다.

크탄 조각의 어그로로 데스 컴퍼니를 이끄는 채플린 아로판과 데스 컴퍼니들은 마그나비토리움에 도달하여 통제장치를 향한 공격을 실시한다.데스 컴퍼니들은 사이버네틱 반란에서 기계 반란군과 전쟁을 펼치고 있다는 환상 속에서 타이라니드들을 신들린 것처럼 베어넘기고 있었지만 이것으로 마그나비토리움을 방어하는 타이라니드들을 모두 없애기엔 매우 부족했다.하지만 블러드 엔젤의 전설 속 존재인 생귀노르가 등장해 카니펙스들을 처리했고 마그나비토리움 결국 마그나비토리움 가동에 성공한다.

크립투스 성계의 종말[편집]

아에로스 행성에서 블러드 엔젤 2중대와 카디안들은 후퇴했고,아스포덱스에서는 6중대가 함대를 이끌고 와 블러드 엔젤들과 제국군을 구원했다.네크론들은 그들의 신비한 페이드-아웃 기술을 써서 빠져나갔다.그렇게 마그나비토리움이 가동되면서 불의 광선은 아에로스 행성을 폭파시키고 타이라니드 함대들을 소각하기 시작했다.마그나비토리움은 타이라니드 함대의 절반을 제거했으나 나머지 절반은 살아있었고 방어측이 상대하기엔 아직도 많은 수였다. 블러드 엔젤과 네크론들은 타이라니드들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으나 실패했고 크립투스 성계엔 싸늘한 돌무더기 행성들만 남긴 채로 타이라니드 함대는 거칠 것 없이 바알 행성계로 진격한다.

단테는 '복수의 칼날'호의 갑판위에서, 행성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있었다. 배틀바지를 둘러싼 보이드 쉴드 너머로 아스포덱스가 파괴되는 것을 보면서, 승리의 가치를 찾으려 하였다. 수십억의 타이라니드가 파괴되었지만, 그 댓가로 행성계 전체를 잃었으며, 챕터가 치른 댓가 역시도 위험수준에 이르렀다.

그가 스톰레이븐에서 내리는 2중대 마린들을 바라봤지만, 그들은 지옥에서 살아왔음에도 절망하거나 지친 기색이 없었고, 챕터 마스터에 대한 믿음 또한 흔들리지 않은 채 언제라도 명령을 수행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였다.

단테는 실려오는 부상자들을 보며 연민에 빠졌고, 나아가 챕터의 모성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대가를 더 치뤄야 할지, 챕터 전체가 희생되기 전 바알을 구할수 있을지, 과연 타이라니드에게 충분히 피해를 입혔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때, 차가운 바람이 갑판을 지나며 허공이 밝게 빛났다. 단테는 하이브 마인드가 보낸 최후의 공격에 대비하며 권총에 손을 가져갔지만, 그 빛의 형태는 날개달린 형상으로 바뀌었다. 단테가 살아온 긴 시간 중 처음으로 생귀노르와 대면하게 된 것이었다. 곧 갑판위의 모든 행동들은 멈추었고, 블러드 엔젤의 배틀-브라더들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오직 단테만이 생귀노르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얼어붙은 채 서있었고, 그 의미가 궁금했다.고대의 전사가 패배에 대한 책임에 대해 비난할지, 아니면 프라이마크 생귀니우스의 의지에 따른 상황일지 말이다.

생귀노르는 고개숙인 블러드 엔젤들을 통과해 단테에게 다가갔다. 마침내 두 전설이 서로의 얼굴을 맞대었고, 침묵만이 흐르고 있었다. 단테는 말없이 그의 마스크를 벗어, 생귀노르에게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고는 축복받은 천사를 바라보았다. 마침내 단테는 입을 열어 생귀노르만 들을수 있는 목소리로 꼭 물어야만 하는 것을 물었다.

"저희의 노력은 충분했었습니까...? 아직도 바알을 구할 수 있을 만큼?"

긴 시간의 침묵이 있은 뒤, 단테는 그가 답하지 않으리라 생각하였다. 그때, 블러드 엔젤 역사상 처음으로 생귀노르가 말하였다.

"아직 희망이 있다."

쉴드 오브 바알[편집]

바알 섹터에 무량대수의 생체 함선들이 진입하기 시작하며 별들을 가리고 어둠으로 몰아넣었다.그럼에도 블러드 엔젤들은 후퇴하는 대신 타이라니드들에 굳건히 맞서기로 한다.바알 섹터 전체는 이미 요새화된 상태였으며 단테는 레니게이드 판정을 받은 챕터들까지 포함한 모든 파운딩 챕터들을 호출한다.

바알의 첫번째 위성 바알 프라임에는 플래시 테어러,카르민 블레이드,나이츠 오브 블러드 챕터가 배치되었고 사실상의 모성인 바알 세쿤두스 행성에는 블러드 엔젤들을 포함한 수십 개의 파운딩 챕터들이 방어선을 펼쳤다.곧이어 타이라니드 함대가 바알 성계의 화망에 진입했지만 수많은 지뢰와 터렛들 사이로 타이라니드 함대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고 유유히 지나갔다.얼마 안 가 바알 프라임과 세쿤두스에는 수많은 유기체들이 행성 궤도를 뒤덮으며 행성을 어둠에 빠뜨렸고 곧 타이라니드들의 공격이 시작된다.이 전례없는 대위기 앞에서,생귀니우스의 자손들은 지난날의 원한을 잊은 채 등을 맞대고 저항했으니 가장 고귀하다고 평가되는 엔젤스 생귄 챕터부터 레니게이드 판정을 받은 나이츠 오브 블러드 챕터까지 약 2만에 달하는 생귀니우스의 자손들이 키틴질 해일에 맞서 용감하게 저항했다.

생귀노르 또한 두 위성의 표면에 강림하여 타이라니드들을 물리쳤고,리젼 오브 더 댐드도 출현하여 불타는 볼터 탄환으로서 끝없이 밀려드는 키틴질 해일을 일소시켰다.블러드 엔젤과 그들의 후계 챕터들은 타이라니드들의 9번째 침공까지 격퇴했지만 10번째 침공에 이르러 두 위성의 대지는 타이라니드들에 뒤덮혀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고 저항도 점점 약해져 갔다.하늘에서는 방어 터렛들과 함선들의 잔해가 불의 비가 되어 쏟아졌으며 골든 선즈,버닝 블러드를 포함한 8개 챕터 전원이 인류제국을 위한 봉사를 끝마치고 생귀니우스의 곁으로 떠났다.중앙 요새인 천사들의 돔에선 3명의 챕터 마스터와 수백의 스페이스 마린 형제들이 수십만 타이라니드들과 동귀어진함으로서 생을 마감했다.하지만 타이라니드의 공세는 멈출 줄을 몰랐고 총사령관 단테의 명령으로 모든 생귀니우스의 자손들은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의 심장부에서 최후의 저항을 펼친다.순탄한 방어전이 펼쳐지는 듯 했지만 몰래 침입한 릭터 한마리가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의 방어막을 모두 꺼버렸고 그와 동시에 타이라니드 최강의 괴수 스웜로드가 나타난다.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의 내부에서는 치열한 백병전이 펼쳐졌고 단테는 그보다 수 배는 거대한 스웜로드와 일기토를 뜬다.최후의 순간에 스웜로드는 단테의 두 심장 중 하나를 꿰뚫고 기쁨의 포효를 내질렀으나 이는 단테가 파놓은 함정으로 스웜로드가 방심한 사이 그의 목을 벤다.이때 단테는 죽음의 문턱에 다다라 생귀니우스를 만났고 제발 죽게 내버려달라 간청했으나 생귀니우스가 빠꾸먹이면서 단테는 생존한다.[3]또한 타이라니드의 10차 공세 또한 격퇴되고 11차 공세는 때마침 발생한 대균열에 의해 워프로 빨려들어가면서 쉴드 오브 바알 켐페인은 인류제국과 블러드 엔젤의 승리로 끝난다.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단테가 되살아나면서 본 것은 길리먼의 인도미투스 성전군 함대였고 길리먼은 단테를 대균열에 의해 분열된 '임페리움 나힐루스'의 섭정으로 맡기고 큰 피해를 입은 블러드 엔젤과 후계 챕터들을 지원하기 위해 프라이머리스 마린 병사들과 기술을 넘겨준 채 다른 행성으로 떠나간다.이 프라이머리스들 덕분에 이들은 멸망의 기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먼저 대균열 직후 코른의 악마들이 침공한 바알 프라임을 정화한 뒤 현재는 황제의 빛에서 고립되어 절망적인 전투를 펼치고 있는 인류제국의 병사들을 위해 은하계 곳곳으로 퍼져나가 외계인들과 악마 박멸에 집중하고 있다.

유명 파운딩 챕터들[편집]

  • 플래시 테어러:모든 파운딩 챕터들 중에서도 가장 호전성이 두드러지는 챕터로 레드 써스트 발현율도 매우 높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어뎁타 소로리타스와 함께

오크를 상대로 방어전을 벌이던 중 챕터 구성원 대다수에게 갑자기 레드 써스트가 발현되어 오크고 인간이고 모조리 죽여버리거나 쉴드 오브 바알 켐페인에서 어뎁타 소로리타스와 함께 타이라니드에 맞서 방어전을 펼치던 중 레드 써스트가 발현하여 구성원들이 전장을 이탈해 어뎁타 소로리타스가 피해를 입는 등의 일이 있어 충성파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는 중이다.쉴드 오브 바알 켐페인이 있은 이후에는 챕터 인원이 400명밖에 남지 않아 코덱스 방식의 편제도 폐지했다.

  • 라멘터:그 유명한 21번째 파운딩 챕터. 블러드 엔젤 특유의 유전병은 많이 개선되었으나 그 대신 얻은 멍청함 덕분에 바답 전쟁에서도 레드 커세어편을 들다가 처맞았고 용서의 대가로 회개의 성전 100년형을 받고 제국을 위해 투쟁한다. 첫 하이브 함대 '크라켄'이 울티마 세그먼툼 변방을 침공하며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자 제국 측은 중요한 하이브 월드와 포지 월드를 제외한 행성은 포기하기로 했고 라멘터즈 챕터는 '황제의 낫들','영원의 기사들'챕터와 함께 버려진 행성들의 구원자를 자처하게 된다.이후 다른 행성에 지원갔던 중대들이 차례차례 전멸하고 데블랑 행성에 주둔하던 본대는 궤도방어시설 '노바스톰'에서 피란민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필사의 저항을 펼쳐 크라켄 함대가 소멸한 이후엔 '극심히 소모된'4개 중대만 남아 멸망 위기에 처했다가 프라이마크의 부활 시기까지 악으로 깡으로 버텨 프마린을 충원받고 멸망 위기에서 구원받았다.
  • 블러드 드링커:진-시드 결함 때문에 적을 죽인 다음엔 무조건 피를 처먹는 의식이 생겼다고 한다.
  • 카미안 블레이드:지들이 울트라마린 후계 챕터라고 믿고 있었는데 어쩌다 블러드 엔젤과 만나게 된 후 자기들이 블러드 엔젤 후계 챕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쉴드 오브 바알 켐페인에도 참가해 약 800명의 마린들 중 157명만이 살아남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 나이츠 오브 블러드:레드 써스트 유전병이 너무 많이 발현되어 챕터 구성원들의 얼굴에 뿔이 솟아나는 등 코른악마들과 다를 바가 없게 되자 인퀴지션으로부터 레니게이드 챕터 판정을 받았다.그럼에도 그레이 나이트들에게 썰리지 않고 잘 살고 있다가 쉴드 오브 바알 켐페인에 참전,그곳에서도 온갖 무시와 조롱을 받았으나 바알 프라임에서 블러드 엔젤 연합군이 후퇴할 때 후방 엄호를 자원,코른의 그레이트 데몬 카'반다와 그의 군세에 맞서 싸우다 전멸했다.레니게이드 딱지는 떼어졌다.
  • 차넬 가드:블러드 엔젤의 서드 파운딩 챕터인데 현재는 유물 취급받는 펠블레이드,레비아탄 드레드노트 등 희귀한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가짜 프라이마크 전쟁에서 카르카돈스(스페이스 샤크),데스 이글,플래시 이터,레드 탈론 챕터와 함께 11개 레니게이드 챕터를 처리했다.
  • 엔젤스 버밀리온:유전병 발현율이 적은 걸로 유명한 라멘터 챕터보다 유전병 발현율이 낮지만 그 이유가 무고한 자들의 피로 전신목욕을 하고 피로 만든 음료수를 섭취하기 때문임이 밝혀져 순찰 나온 블러드 엔젤의 채플린이 자기 앞에서도 당당히 그런 짓을 하는 엔젤스 버밀리온 챕터를 상부(블러드 엔젤)에 보고했고,블러드 엔젤은 그런 의식을 멈추지 않으면 파운딩 챕터와 모챕터로서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라고 협박했으나 엔젤스 버밀리온은 인연을 끊는 쪽을 선택해 파문당했다.

쉴드 오브 바알 켐페인에서 이미 타이라니드에게 둘러싸인 바알을 구원하기 위해 300명 가량이었던 챕터원이 100명 남짓 남는 희생을 치룬 끝에 바알 행성계에 도착해서 파문은 취소되었다.

  • 엔젤스 리스플렌던트 ->엔젤스 페니턴트:9번째 파운딩 챕터이고 이들의 모성은 항성계의 9번째 행성이다. 이들은 유전병을 억제하기 위해 예술활동을 하는 고상한 챕터였으나 챕터마스터와 1중대가 자리를 비운 사이 홀연히 나타난 어느 인물이 채플린과 몇일간 대화를 나누고,대화를 마치고 나온 채플린은 챕터 이름을 엔젤스 페니턴트로 바꾸고 챕터 마스터와 1중대를 실종 처리,라이브러리안을 숙청한다.이들 챕터의 마린으로서 인정받으려면 워프에 오염된 숲에 들어갔다 나와야 하며 채플린이 데몬 프린스가 된 곳이 성소랍시고 추앙받고 있다.그냥 레니게이드다.

각주

  1. 블랙 레이지
  2. 이곳에서도 내전은 벌어졌으나 바알만큼 심각하게 오염되진 않았다.
  3. 이때 살아남은 덕분에 지금은 길리먼에 의해 분열된 은하계의 북쪽 지역인 '임페리움 나힐루스'의 섭정이 되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