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흠
조무위키
한나라의 녹봉을 받아쳐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위나라로 배신때린 인물.
물론 당시 한나라는 개막장이었기 때문에 화흠이 주인 선택을 새롭게 해서 새롭게 시작하자는 그런 의도가 있었던건 분명하다.
옛날 자기가 관직에 오르기 전에는 관녕이랑 같이 친구로 지냈는데 도중에 사이가 서로 좋지 않아 헤어졌다. 관녕은 화흠이 인성쓰레기인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원래 손책의 부하였고 손책이 사망하자 손권의 부하가 되었다. 그런데 조조가 헌제의 이름을 팔아서 이 녀석을 조정으로 호출했다.
손권은 보내기 싫어했지만 화흠은 손권이 조조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조조한테 가야 한다고 해서 조조한테 가서 조조 주재 손권 대사가 되었다. 이렇게 외교관으로서 인생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위나라에 아예 말뚝박았다.
위나라로 빌붙고 헌제를 내쫓아 조비를 위나라 황제로 모시는데 큰 공을 세웠다.
당연히 삼국지연의에서는 최악의 간신배에 존나 병신쓰레기로 묘사되었다.
근데 정작 위나라에서 관리생활을 했을때 조용히 잘 지내다 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옛날과는 다르게 꽤나 청렴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황제가 이걸 칭찬했다. 조예때까지 살다 죽었다.
삼국지에는 화흠하고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인물인 화흡도 존재한다. 화흡은 이 놈과는 달리 그냥 평범하게 자기 할 일만 하고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