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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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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rted>파헬벨님의 2020년 8월 22일 (토) 11:3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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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장자 내편 중 두 번째 장인 '제물론(齊物論)'에서 나온 고사성어이다.

昔者莊周夢為蝴蝶,栩栩然蝴蝶也,自喻適志與!不知周也。
俄然覺,則蘧蘧然周也。
不知周之夢為蝴蝶與,蝴蝶之夢為周與?周與蝴蝶,則必有分矣。此之謂物化。

옛날에 장주(장자의 이름)가 꿈에 나비가 되었는데, 훨훨 나비처럼 날아다니는 것이 스스로 기뻐 제 뜻에 맞았더라! (그래서) 장주를 알지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깨어, 곧바로 뚜렷히(혹은 놀라서 보니) 장자가 되었다.
알지 못하겠다.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인가, 나비가 꿈에 장자가 된 것인가? 장자와 나비 사이에 반드시 구분이 있다. 이것이 만물의 변화라고 하는 것이다.

이게 뭐냐 물아일체랑 관련 있는거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이걸 활용했다. 매트릭스도 마찬가지...

이것은 동양 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이와 같은 논의는 희랍시대부터 계속 되어온거다. 다른 점이라면 동양은 그걸로 끝이지만 서양에서는 물고 늘어졌다.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