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멘트 보로실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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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의 최측근이자 스탈린의 숙청에서 살아남은 인물.

겨울전쟁 때 스탈린이 갈구자 니가 유능한 애들 다 죽였잖아!를 시전하며 돼지고기가 든 접시를 스탈린에게 집어던졌다. 근데 스탈린하고 원래는 존나 절친한 친구다.

스탈린이 얘한테 너 영국 스파이지?라고 농담하니까 스탈린에게 뺨따구를 직접 날린 적도 있을 정도다.

그 덕분에 그는 '불경죄'를 크게 저지르고도 살아남는다.

군재는 처참한 수준. 북부집단군의 레프 원수에게 탈탈 털렸다. 그래도 개인적 용맹은 뛰어나서 같이 강도질 하던 스탈린을 구해주기도 하고 시베리아 유형도 같이 탈출했다.

이새끼는 그래도 주코프 같은 유능한 애들이 숙청 안 당하게 어느 정도는 막아 줬고 얘 라인 애들 아니었으면 소련은 진작 망했다.

소련의 KV 시리즈 전차가 그의 이름에서 따온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