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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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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kaidekaphobia

서양에서 숫자 13을 불길하게 생각하는 미신.

특히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하게 여기는 것을 13일의 금요일 공포증이라고 부른다.

이 공포증은 예수의 최후의 만찬에 열세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과 연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중세 시대에 유래한 것으로 추정.

일반적으로 12는 과잉수이기 때문에 많은 문화에서 자주 사용되는데, 단순히 13은 12보다 1 큰 숫자이기 때문에 존나 나쁜 숫자로 취급되기도 한다.

몇몇 건물에는 층 번호를 매길 때 13층을 빼고 12층 다음이 14층이 되게 하거나, T자를 쓰던가, 12A와 12B라는 번호를 대신 붙이기도 한다. 방 번호나 비행기의 좌석 번호에서도 종종 이러한 규칙을 적용한다. 축구 감독 체험 게임인 풋볼 매니저에서는 13번 등번호가 없거나 극소수의 대회에만 사용되며, 따라서 13 공포증 때문에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13번 등번호가 없는 대회가 허다하다. 이 때문에 서양의 많은 축구 선수들과 기독교를 믿는 축구 선수들이 등번호를 13번으로 배정받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을 정도로...... 이는 야구, 농구 등 다른 스포츠에서도 찾을 수 있다 카더라.

비슷한 현상으로 한자 문화권에서는 4자 금기가 있다. 그 경우 4를 F 또는 3A, 3B로 쓰는 것이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