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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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李淸俊 | |
생년월일 | 1939년 8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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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대한민국 |
출생지 | 전라남도 장흥군 |
학력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직업 | 소설가,아동문학가, 극작가,수필가,대학 교수 |
개요[편집]
소설가. 내가 제일 좋아함.
대문호이자 고뇌하는 장인이다.
김승옥이 타고난 천재라면 이 양반은 순전히 노력으로 고전의 자리까지 오를 명작들을 썼다.
토지의 박경리, 나목의 박완서와 함께 전후 소설가 치곤 드물게 뉴스서 죽었다고 부고가 떴다. 그리고 응당 그럴 자격이 있으시다.
특유의 심리 분석적 문체가 특징이다. 대부분의 소설들이 추리소설의 개요+알레고리 형식의 전개로 되어 있다.
60년대 소설가로 초기 소설들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다카끼 마사오의 마수에서 양심을 지킬 것인지에 대한 고찰등이 비유적으로 드러난다. 비유가 아니라면 끌려갔겠지.
이때 주로 답으로 제시되는 것은 '광기'(소문의 벽) 와 '사랑' 이다.
이런 주제가 점점 심화되더니 후기는 삶의 온전한 운영에 대한 소설들을 썼다. 이때는 대개 장인의 삶에 대해 다루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서편제'가 대표적.
토속적인 소재를 즐겨 써서 간혹 국뽕+민족주의 계열 소설가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6~70년대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소설가다. 당장 쓴 소설만 해도 그 양이 상당하고, 작품의 스펙트럼도 넓다.
인물들이 인형처럼 작가 생각만 읊조린다고 비판을 받았고 실제로도 그렇게 읽힐 수 있지만, 알레고리와 형식에 진수가 담겨있기에 작가의 의도를 정확히 판단 못한 비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분석적인 성격의 소설 뿐만 아니라 서정적인 소설도 썼다. 대표적으로 급식충 교과서에 자주 실리는 '눈길'. 분석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인물의 감정을 잘 드러낸 '잔인한 도시'.
소설이 한결같이 재밌다. 문장이 늘어져서 조금 루즈할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된다. 처음보고 무슨 추리소설 읽는 것 같았다.
이상문학상 제 2회 수상 작가다. 사실 한국 문학에 끼친 공헌으로만 따진다면 1회 수상을 했어야 됐겠지만 그 영예는 서울대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승옥이 십년간 글 안쓰고 띵가띵가 놀다가 이어령한테 통조림당해서 쓴 '서울의 달빛 0장'에게 돌아갔다. 배신감 오졌을 듯.
2008년 7월 31일 향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셨다.
대표작[편집]
단편소설[편집]
소문의 벽
ㅂㅅ과 머저리
눈길
줄광대
매잡이
잔인한 도시
침몰선
서편제
벌레 이야기 : 영화 밀양의 원작이다.
그외 다수
장편소설[편집]
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문학의 집대성. 구성, 주제, 깊이 모든 부분에서 한국 문학사 최대 성과 중 하나다. 군부 독재, 더 나아가 지배 체제를 은유한 소설로, 최인훈의 광장과 함께 시대상과 개인과 사회 비판의 전설로 불리우는 명작이다.
자유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