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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힙스터ㅂ.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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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한민국의 2인조 인디 밴드. 1997년 1집 "손익분기점"으로 데뷔했다. 데뷔할땐 3인조 밴드였지만 원일이 1집내고 바로 탈퇴해서 지금은 장영규, 백현진 이렇게 두 명.

실험음악 성향이 강한데 2집인 "개, 럭키 스타"는 이게 좀 과해서 정주행하기 힘들다.

어느 정도냐면 있어보이는 인디밴드에 환장하는 힙스터들도 이 밴드 빠는건 보기 힘들다.

노래들이 하나같이 약을 빨았거나 우울해서 공중파에 거의 안나온다. 그나마 대중적인 노래가 반칙왕 OST "사각의 진혼곡"랑 한때 펌프잇업에 실렸던 "종점보관소" 정도인데 이것도 이젠 아재들 얘기.

독창성만큼은 70년대 당시 산울림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성이 애미뒤졌다는 점에서 보면 국산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더 어울리지만. 그래서인지 음반 낼때마다 평론가들이 존나게 빤다. 안 팔리니까 문제지...

20년 넘게 언더인 이유가 대중성이 애미뒤진 점도 있지만 일단 공중파에 거의 안(못)나온다. 예전에 낸 1, 2, 3집 시절엔 "사각의 진혼곡" 빼고는 염세적이고 허무주의적인 가사라고 다 금지곡, 사실상 방송출연 금지였고 4집도 절반쯤은 방송금지 먹었다. 사실 본인들도 공중파 욕심이 없어서 나오라해도 잘 안나온다.

0815 실시간이 존나 흥겨우니까 들어보자

보컬 백현진(부업은 화가, 배우)이 목소리가 존나 걸쭉해서 엄청 아재일거 같은 느낌인데, 72년생이라 1집 때는 고작 25살이었고 3집때도 아직 20대 후반이었다. 지금은 수염쟁이 아재라 덜한데 젊을때 얼굴은 진짜 범생이같이 생겨서 어떻게 저 얼굴에 이런 목소리가 나오나 싶어진다.

좆도 안팔려서 그런지 4집빼면 음반들이 거의 음원 서비스도 안하는데다 중고 물량도 적어서 개씹레어템이라 비싸다. 알라딘 가보면 중고품이 평균 10만원대.

음반 목록

• 1집 손익분기점(1997)
• 2집 개, 럭키스타(1998)
• 3집 21c New Hair(2000)
• 휴머니스트 OST(2001)
• 복수는 나의 것 OST(2002)
• EP 참치월드(2004)
• 4집 탐정명 나그네의 기록(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