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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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山泊

수호지에 나오는 범죄조직 혹은 그들이 세력을 다졌던 거대한 연못과 습지대.

산동성 서쪽 제녕시와 하택시 서부지역에 존재했던 거대한 늪이었다.

진나라때 초한지에 등장하는 거야택이란 거대한 호수가 이 양산박이 개간되기 전의 모습인데, 이 거야택은 하택시 시가지와 제녕시시가지 근처까지 퍼져있을 정도로 거대해서 진나라한테 털린 여섯나라의 왕족들이 칩거를 하거나 반란군이 세력을 키운다고 이곳에 살았다.

팽월이 이곳에서 깽판을 친적이 있었다.

대대적으로 개간되면서 송나라때 축소된 버젼이 바로 그 양산박이다. 대륙은 대륙인지라 그렇게 개간이 됬는데도 800리 수향이라 불리고 수호지의 주인공인 깡패조직이 여길 모티프로 해 양산박이라 이름짓고 거기서 대규모로 조직을 불려나갔을 정도로 거대했다.

하지만 원-명-청-중화민국-중공까지 대대적으로 간척사업을 벌이면서 물은 없어지고 습지만 조금씩조금씩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