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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갤리선.jpg|섬네일|고대 페니키아의 갤리선]] [[파일:3단 갤리선.jpg|섬네일|고대 그리스의 3단 갤리선(트라이림)]] 고대와 중세 윾럽에 걸쳐서 쓰던 군용 함선 양 옆에 수많은 노가 특징이다. 주로 [[지중해]]에서 쓰였으며 풍력대신 인력 위주로 양 옆의 노를 저어서 움직였다. 매우 고되기 때문에 노예나 전쟁 포로를 쓰지 않나 생각을 하지만 고대 방식으로 한 사람당 노 하나를 담당하게 되면 (일명 센실레 alla sensile 방버이라고 한다.) 서로간 합을 맞추어야 하는 등 생각보다 복잡한 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자유민들 위주로 운용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아테네에서 하층민들도 민주주의에 참가할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땡전 한 푼 없어 무장을 하는데 필요한 자금이 없어도 노잡이로 참가하는 방식으로 전장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서라고 그 이후 중세에 걸쳐서 대항해시대에서 쓰였으며 [[갤리온]]과 [[베네치아 갈레아스]]로 발달하게 된다. 근데 이 때 노 하나에 여러 명이서 달라붙는 방식의 갤리선 운용방법이 도입되는데 (일명 스칼로치오 a scaloccio 방식이라고) 이렇게 되면 노 맨 끝을 잡는 전문 노꾼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죄다 힘만 제공하고 기술은 필요없게 되어서 사람들이 흔히 인식하는 노꾼 = 노예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오스만 제국]]은 유럽에서 납치한 기독교도 노예들을 부려 노잡이로 쓰거나 했는데 이게 [[레판토 해전]]에서 전황이 유럽 신성동맹쪽으로 유리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됬는데 어느 누가 자기를 구하러 온 구원군들에게 돌격하려고 하겠는가. 뭐, 스페인 쪽에서는 종교 재판 등으로 죄수를 노잡이로 충당하긴 했지만. 이런 갤리선은 인력으로 움직인다는 특성 덕분에 원양항해에 부적합하다는 한계가 있어 결국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는 [[범선]]에게 밀려 쇠퇴하게 된다. 그리고 [[대포]]를 많이 실을 수 없었기 때문에 군함 쪽에서도 몰락하게 된다. [[분류:선박]] [[분류:해군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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