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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의 비밀=== 오래 전 본관과 강당 사이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다. 그곳은 전쟁 당시 피난민의 천막 수용소가 있던 자리였는데, 천막 중 하나가 폭격을 맞은 곳에 그 연못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야기에 따르면 그 천막 안의 사람들은 한 번에 몰살되었는데, 그때 그들이 흘린 피로 인해 연못의 바닥은 아직까지도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연못에는 또 하나의 전설이 있었다.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그 연못 앞에서 만나자는 고백의 편지를 보내어, 만약 상대가 나온다면 그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만약 상대가 나오지 않는다면, 고백의 편지를 쓴 당사자가 연못의 저주를 받아 죽는다고 한다. 얌전하고 소심한 학생이었던 다솜은 한 학년 선배인 찬열을 좋아했다. 깊어가는 짝사랑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던 다솜은, 결국 큰 결심을 하고 찬열에게 고백의 편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연못에서 그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나 그 고백의 편지는 찬열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전달되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실수로 잃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 방법이 없던 다솜은 밤새 연못 앞에서 그를 기다렸고, 그 후유증으로 심한 열병을 앓고 수 일을 결석해야만 했다. 간신히 병이 나아 학교에 나온 다솜은 예전보다도 말수가 적고, 의기소침해져 있었다. 친구들은 그녀를 걱정하며 이런저런 위로를 했지만, 끝내 그녀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리고 전학을 간지 몇 달 되지도 않아, 연못에서 시체가 되어 떠올랐다. 그믐달이 뜨는 날 밤이면, 낡은 본관 건물에서 밖에서 말 없이 복도 안을 들여다 본다는 귀신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물에 퉁퉁 불어난 여학생의 모습을 한 그 귀신은,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젖은 머리칼 아래 희번덕거리는 눈으로 자신의 편지를 가진 남자를 찾아 두리번거린다고 한다. 자신의 편지를 가진 남자를 찾아 두리번거린다. '''진짜로.''' 근데 그따위로 생겨먹었으면 누가 받아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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