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리아 편집하기 (부분)

== 최근 군대리아 ==

18군번임. 

자대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핫도그, 햄치즈버거 4개였다.

여기에 보통 코코볼이랑 콘푸로스트 섞은 시리얼이 나오고 종종 스페셜 K도 섞더라 ㅋㅋㅋㅋ

우유는 2개. 어느순간부터 하나는 가공우유로 나오기도 하더라.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딸기우유중에 하나 랜덤으로 나옴. 흰우유 하나 고정.

빵 안에 넣어먹으라고 샐러드 같이 나오고

잼은 딸기잼 기본에 불고기는 불고기소스, 새우는 새우패티 소스 준다.

그리고 보통 삶은 계란이 나오는데 계란 양이 많아서 헬창이면 그냥 서너개씩 마구 들고가서 먹음. 

근데 식단에는 계란후라이로 되어 있으면 높은확률로 삶은 계란으로 너프되서 나옴 ㅅㅂ

계란후라이는 냉동완제품이 있는데 그걸 쪄서 내옴.

계란후라이 하나 뜨는순간 그날 빵식은 급이 올라감

그 좇같은 불고기버거도 계란후라이 하나 끼우는 순간 꽤 먹을만하게 바뀜 계란후라이니뮤ㅠ

빵은 알다시피 밥솥에 20개씩 넣어서 쪄서 나옴.

패티는 다들 알겠지만 새우버거는 튀긴 새우패티고 핫도그는 소시지, 햄치즈버거는 삶은 햄이랑 치즈

햄치즈버거의 경우 햄 두장에 치즈 한장이 정석인데 나는 반대로 햄 한장에 치즈 두장 쎄벼서 더블치즈버거 만들어먹었다. 물론 이건 상병 달고 그렇게 함.

얘기 들어보면 옛날에는 짬이 차야 군대리아 개조가 가능하고, 짬찌때는 정직하게 조립해 먹어야된다는 걸 들어본적이 있었는데 요새 세상에 아직도 그런게 있나? 우린 당연하게도 이등병 짬찌도 아무렇게나 먹어도 신경 1도 안썻다.

나 처음 전입왔을 때에는 부조리가 심했어서 나도 눈치본다고 그런거 안했는데 그 선임라인들 다 가고서는 그냥 빵에 잼발라먹고 패티는 안먹거나 따로 먹었음.

참고로 본인은 가공샐러드를 싫어해서 손도 안댔다.

새우버거는 튀긴패티라 맛없을 수가 없고

햄치즈버거는 치즈두장 햄 한장이면 뻑뻑하긴 한데 그래도 괜찮게 먹었고

핫도그는 머스타드 바르면 먹을만 하긴한데 확실히 안에 뭐 안넣으니까 많이 별로더라. 하다못해 양파라도 있었으면 정말 맛있었을 텐데. 핫도그는 짬 차니까 처음에 두개먹던게 한개로 줄고 어느순간 빵이랑 시리얼만 따로먹고 소시지는 반개 먹고 버림

불고기는....시발 이딴걸 왜 만들었나 싶다. 훈련소땐 존나 맛있었는데 후반기 가면서부터 슬슬 별로고 일병 달때쯤 극혐하게됨. 어느순간 패티는 손도 안대고 그냥 빵 두개에 딸기잼 발라먹고 계란으로 배채움.


새우 >>> 햄치즈 > 핫도그 >>>>>>좇좇좇


근데 예비군 뛰는 지금시점에서는 한번쯤은 다시 그 투박한 맛을 느껴보고 싶긴함 ㅋㅋㅋ

ㄴ그 폐기물을 다시먹어보고 싶다고 하는거보면 너님 미각이 상실됐나보네요 ㄹㅇ ㅋㅋ

ㄴ 지랄하네 ㅋㅋㅋ 차라리 그거 쳐먹을바에 맘터버거 100개 순삭하는게 훨 낫지 시발 병신티 좀 내지마

[[분류:음식]]
[[분류:대한민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