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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2 대첩 === 엘지는 [[루카스 하렐]]이, 롯데는 [[델동]]의 투수전원선발화라는 미친작전으로 불펜전문이었던 [[김승회]]가 선발로 나온 경기였다. 엘지가 1회부터 무사만루에서 밀어내기로 1점, 만루홈런으로 4점을 내서 시작부터 5점을 먹고 들어갔다. 그리고 엘지가 2회에 또 연속 2루타, 땅볼, 투런포로 2회에 또 4점을 냈다. 점수는 9-0. 반면 롯데는 깔끔하게 3자범퇴로 물러났다. 루카스가 최준석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족발 세리머니를 한 장면이 이때 나왔다. 김승회는 3회에 또 1점을 주고 3이닝 10실점으로 강판됐다.ddd 근데 3~4회에 롯데가 추격본능을 불사르며 5점을 내서 점수는 11-5가 되었다 롯데가 5점을 내자 엘지도 5~6회때 5점을 내서 점수는 또 16:5가 되었다. 그리고 8회초에 엘지가 안타-2루타-2루타-투런으로 기어코 20점을 채우고 만다. 점수는 20-5까지 벌어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줄 알았다. 근데 8회말에 갑자기 롯데 타선이 미쳐날뛰면서 한 이닝에 7점을 내고만다... 점수는 20:12가 되어버렸다. 놀란 양상문은 급기야 8점차에 필승조 [[이동현]]까지 투입시키고 만다. 이때 방송 자막으로 역대 최다점수차 역전 스코어를 보여주며 열기를 불태웠다. 엘지팬들은 수많은 엘꼴라시코를 보았기에 8점차라도 각을잡고 볼 수밖에 없었고 롯데팬들도 8점차지만 다음이닝에 점수를 내면 된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9회에 양 팀 모두 점수를 못내면서 그대로 경기는 끝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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