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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적 아이러니 == 여기까지 오게 되면 복잡해진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라는 글이 있다면 내가 싫어서 떠나는 사람을 보내야 하는 상황을 일컫는다. '말없이 고이'라는 말과 마지막 연을 보면 할 말이 많지만 걍 보내주겠다라는 의미다. 다음 글은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인데. 분명 아쉬워하면서 꽃을 뿌려주고 있다. 문학적 아이러니는 여기서 느끼게 되는데 독자는 붙잡는 애가 확실히 이별하기 싫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애가 꽃까지 뿌려가면서 이별길을 꾸며주고 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가 끝인데 이별에 미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달리거나 원망하진 않아도 슬퍼는 해야 하는 게 정상이다. '''그것은 사실에 관계없이 우리가 평소 느끼게 되는 의도다.''' 하지만 이 인간은 내가 정성들여 갈 길에 뿌렸더니 그걸 또 밟아서 지나가라고 하고 완전히 등 돌린 그 앞에서도 절대 울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화자가 실제로 슬퍼할지 안 할지 우리가 [[관심법]]으로 알든 말든 화자는 이별의 슬픔도, 미련도 느끼지 않고 보내주겠다라는 강렬한 의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분명 슬프고 비극적인 이별이라 헤어지고 싶지 않을 텐데 곱게 보내주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게 된다. 아이러니가 문학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독자의 생각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고민하게 만든다. 선행을 하려는 인간이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면 그것은 물론 아이러니한 일이다. 하지만 왜 그렇게 됐는가? 분명 선행을 하려고 했던 애는 순수한 의도로 했을 터인데 왜 악행으로 번지게 된 걸까? 그 생각 자체가 세상의 모순을 관통한다. 관통된 모순은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과 영감을 주게 된다. 근데 웃기는 건 [[생각]]하지도 않는 새기들이 작가 행세하려는 애들이 많다는 거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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